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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9월 1차 음반 지름 + 일기 어제 사케 시음회는 무사히 다녀왔다. 시음회가 1시부터 5시까지였는데 처음 2시간 동안 30잔 넘게 벌컥벌컥 마셨더니 더 마시면 취할까 두려워 2시간 동안은 친구가 마시는 거 구경만 했네. 시음회 끝나고 바로 천안으로 내려가야 했어서 적당히 자제해야만 했었지. 사케야 당연히 맛있었고 호텔 뷔페가 제공되어 고기를 배터지게 먹은 것도 자랑. 원래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음회에 나 같은 일반인이 껴서 처음엔 뻘쭘뻘쭘했지만 술 몇 잔 들어가면 그런 거 없어! 내 친구는 시음회 끝나고 남은 사케를 10병 넘게 받아 들고 가던데 난 무거워서 딱 1병만 받아 들고 왔고. 시음회에 간 적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구나! 알콜덕후 친구놈이 시음회 일정은 쫙 꿰고 있으니 시간 맞으면 나도 자주 다녀야겠다. 오늘은 무사..
어제 오늘 일기 - 아 지친다 지쳐. 어제오늘 잡다한 일이 많아 정신이 없다. 어제 아침에 운전면허 학원 등록을 하러 가니 1시에 바로 장내 수업을 들을 수 있냐고 묻더라. 그러기로 하고 집에서 좀 쉬다 1시부터 3시까지 장내 수업. 옛~~날에 막 수능 끝나고 1종 장내를 들을 때는 T자니 S자니 주차니 이런 거 잔뜩 있었는데 2종은 개뿔 그런 거 없어. 어쨌든 하루 만에 장내 수업을 끝냈으니 그건 다행. - 그 와중에 서울 원룸 주인집에 전화를 걸어 이제는 내 방에 동생이 산다고 말해주고 화장실 전등이 고장 났으니 고쳐달라고 말하고. 바보같이 그냥 동생한테 주인집 번호를 주면 됐을 걸 동생이 집에 있냐 없냐 지금 수리하러 가도 되냐 마냐 이걸 가운데서 연결해주고 있었으니. 어쨌든 서울 방 문제는 이걸로 해결. - 그리..
13년 8월 5차 음반 지름 + 이것저것 우선은 29일 서울시향 공연 이후 받은 카바코스 사인 인증! 여기저기서 좋다고 난리 치는 공연이고 하니 이제 와서 뒷북칠 필요는 없겠지... '그나마' 기대가 좀 되는 서울시향 음반이 나오겠구나. 음반으로 들어도 좋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만... 그리고 무식한 충동구매의 현장, 정경화 데카 박스셋ㅠㅠㅠ 글은 오늘 쓰지만 받은 건 어제라서 8월 지름으로 치자! ㄱㅋ에서 이 박셋의 5만원 할인쿠폰이 떴다는 정보를 보고 정신을 차리니 결제가 끝나있다더라~ 마침 저번에 샀던 불레즈 박셋을 다 들어가는 참에 이런 일이 있어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 오늘 헉헉거리며 19장 리핑을 끝마쳤고 이제 하나씩 들어볼까 한다. 올해 들어 바이올린 곡에 관심이 커지던 참이라 정경화 데카 박스를 지를까, EMI 박스를 지를까, 아..
13.08.27 일기! - 나름 바쁜 하루였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씻고 서울로 가서 병원 다녀오고 우래옥에서 점심 먹고 병무청에 대학원 진학 사유로 입영 연기 팩스 보내고 자취방에서 쉬다 예노 얀도 공연 보고 다시 천안으로. 시험 1주일 전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피부가 정말 심하게 맛이 갔는데 이제 좀 다스려야지... 스트레스 문제도 있지만 시험 한 달 전부터 공부에 집중한다고 운동을 쉰 영향도 큰 듯. - 어쩌다 올해는 우래옥을 자주 갔다. 오늘이 거진 4~5번째 방문인? 오늘은 순면을 도전해봤는데 맛있어ㅠㅠㅠ 천원 추가해야 먹을 수 있긴 하지만 충분히 더 내고 먹을 가치가 있는 듯. 올해 먹은 우래옥 중 최고 맛있었네ㅠㅠ - 얀도 공연은... 아... 리스트로 꽉 찬 공연이었고 장송곡, 오베르망의 골짜기, 피..
13년 8월 4차 음반 지름 + 시험 끝! 우선 시험 끝난 얘기부터. 작년 22 / 25 에서 올해 19 / 34. 자1이 어렵고 자2가 쉽다는 게 현재까지의 중론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어떻게 재수를 했는데 자1은 떨어지냐-_- 큰 이변이 없는 한 수시 커트는 무난히 넘기겠고 이제 성적 발표와 수시 발표만 기다리면 되겠다. 다행히도 이 나이에 군대 끌려갈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 그리고 이건 본가에다 주문해뒀던 놈들. 우선은 Daft Punk의 올해 나온 신보 Random Access Memories~ 다펑님께서 '너네 한 번 신나볼래?' 하시니 모두가 굽신굽신 신나했다더라... 네, 저도 열심히 신나하겠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Metallica의 ...And Justice For All. 메탈리카를 또 지를 생각은 없었는데 갑자기 알라딘에서 내..
우와 불레즈느님까지ㅠㅠㅠ 아,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불레즈의 말러 전집 박스가 드디어 나오는구나! 나와 불레즈의 첫 만남은 그의 말러 4번 녹음이었지. 그 녹음 한방으로 뿅뿅 불레즈의 지휘에 반해버렸고. DG에서 분명 전집이 나오리라 믿고 기다리고 있으니 10번 1악장, 뿔피리, 탄식의 노래, 가곡까지 전부 해치워주시더군. 뭐 10번 1악장이야 그렇다 쳐도 성악곡까지 할 거 다 해주실 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말야. 물론 나로선 고마울 노릇이지만! 14장 구성이던데 탄식의 노래와 장송제전이 어디로 끼어들어 갈까도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낱곡 끼워 넣기 좋은 2번, 9번을 CD 1장으로 끝낸 불레즈라 남는 공간은 3번과 8번... 8번 2CD에 탄식의 노래 넣고 3번 2CD에 장송제전 넣고 그러려나? 왜 난 이런 거나 따지고..
죠죠 15, 16권 예약구매 걸어둔 죠죠 15, 16권! 택배를 본가로 보내 오늘에서야 확인할 수 있었다. 점심 먹고 본가 내려가 저녁 먹고 상경하는 빠듯한 일정이어서 16권 중간까지밖에 못 본 건 안 자랑ㅠㅠㅠ 그래도 내가 3부에서 가장 좋아하는 전투 중 하나인 카쿄인 vs J. 가일은 보고 왔으니 그나마 다행? 역시나 내가 아끼는 전투인 죠셉 죠스타 vs 네나를 보다 끊기기는 했지만... 이렇게 한 달에 2권씩 나오면 대체 7부는 언제 나오냐ㅠㅠㅠ 감질나네 정말!
으악 쉬프느님!ㅠㅠㅠㅠ 아이고 쉬프느님, 디아벨리를 내신다는 얘기야 익히 알고 있었다만 이런 미친(이라 쓰고 감격스러운으로 읽는) 짓을 해주시다뇨ㅠㅠㅠㅠ 브람스 호른 트리오와 클라리넷 트리오 음반을 뒤지다 쉬프느님이 데카에서 두 곡을 묶은 음반을 낸 것을 알게 되고 HMV에 그게 있나 뒤져보다 디아벨리를 발견하고.... 이상하게도 디아벨리 음반인데 2CD가격이라 뭔가 하고 봤더니 세상에... 세상에 이런 미친(이라 쓰고 다시 감격스러운으로 읽는) 일이... 2CD에는 디아벨리 녹음이 각각 하나씩 수록, 하나는 1921년 Bechstein 피아노로, 다른 하나는 1820년에 만들어진 베토벤의 포르테피아노로! 쉬프가 초기에 헝가로톤에서 베토벤의 포르테피아노를 사용한 음반을 하나 남기긴 했었는데 이렇게 귀환할 줄이야! 그것도 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