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07)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즘은 - 별일 없이 산다. 월수목 아침 스쿼시, 공연이나 전시회나 만날 사람 있으면 서울 갔다 내려오고. 가볍게 영어 단어 외우고 영문법 인강 듣고. 이게 전부? - 이제는 08 후배에 이어 09 후배들도 취업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나는 뭥미... 난 대학원 졸업하고 군대 가고 하면 대체 언제 돈 버나 막막... - 어제부턴가 갑자기 행정고시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와서 저런 소리 했다간 이 추운 날에 집에서 쫓겨날 듯ㅠㅠ 남자라면 甲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연듯 들어서리... 내 인생 진로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든다지만 고시 볼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고 있고-_- 내가 음악만 있으면 좁은 자취방에서 하루 10시간씩 공부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걸 시험 1달 남겨두고 깨달아서 그.. 13년 11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요즘 올빼미+나무늘보화가 되어 만사가 귀찮지만 올리기는 해야겠지. 요즘 현실과 넷상에서 클덕들을 많이 만나 자극을 받았는지 전부 클래식 음반들로만 질러버렸다. 이제 mdt, 프클, 미마존에서 돌아가며 음반을 지를 예정인데 몽땅 클래식 음반만 질러야지. 제일 위에는 율리아 피셔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전집 음반. 이것으로 알라딘에서 특별 세일했던 율리아 피셔의 펜타톤 음반은 모두 지르게 되었다. 모바협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비올라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에다 잡다한 바이올린 협주곡 형식의 곡까지 CD 3장에 꽉꽉 담긴 알짜배기 음반. 금방 리핑할 때 보니 내지에 율리아 피셔 본인과 지휘자 크라이츠베르크의 카덴차를 썼다는 얘기가 있던데 갑자기 흥미가 마구 동하더라. 이런 능력까지.. 책 지름을 포함한 이번 주의 잡다한 지름 요즘은 왜 블로그 안 하느냐는 얘기를 몇몇 지인에게 들었는데, 이유는 당연히 별거 아니고 이번 주는 이것저것 좀 바빠서? 백수 주제에 뭐가 바쁘냐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귀찮으니 이번 주에 도착한 지름들을 싸그리 모아서! 우선은 책. 매달 나오는 대로 사주는 죠죠와 시집 비축, 그리고 영단어장이다. 요즘 워낙 할 일이 없어 이놈의 영어 영어 영어 공부나 할까 해서 충동적으로 지른 영단어장이지만... 책 사니까 외우기 귀찮아지며 공부 의욕이 급감하고... 나름 비싼 책인데 벌써부터 걱정이;; 그리고 역시 영어 공부를 위해 지른 영문법 인강의 교재. 원체 부실한 영어 실력을 지녀서 이번 기회에 기초를 좀 쌓아볼까 해 영문법 인강을 신청하게 됐다. 내가 원하는 수준의 인강은 선택지가 적어 고딩 시절 무료.. 13년 11월 1차 음반 지름 우선은 길렌의 말러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길렌의 말러 음반을 하나하나 모으는 중이라 이것도 벗어날 수 없는 지름이었다. 뿔피리는 이번 음반이 처음이라 뭐라 할 말이 없고... 것보다도 신기한 건 뿔피리 중간에 블루미네가 들어있다는 사실. 대체 블루미네를 뿔피리 중간에 둔 이유가 뭘까? 내지를 뒤져보면 설명이 있으려나? 언뜻 보기엔 이해하기 힘든데 말이지. 다음은 설명이 불필요한 비틀즈의 후추상사. 화이트앨범, 애비로드를 거쳐 이제는 후추상사로! 비틀즈는 천천히 유명한 놈들부터 하나씩 모으고 있는데 언젠간 다 모으겠지? 1년에 하나씩 지른다고 하면 다 지르는 데에 얼마나 걸리려나... 모르겠다, 그냥 지르자. 마지막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Night Train. We Get Requests를 즐겨 .. 넥서스5 도착 토요일에 주문한 넥서스5 블랙 16기가가 금방 도착했다. 갤s를 3년 썼더니 이번 달에 스페셜 할인이 끝나 새 폰을 사고 싶다는 욕구가 더더욱 상승했었지. 원래는 아이폰5s를 지를까 하다 너무 비싸서 포기. 적절한 타이밍에 넥5가 나와주면서 넥5 당첨! 폰은 왔지만 지금 유심도 없고 하니 내일 해결해야지. 어쨌든 카톡하다 다운되고 꺼지는 갤s를 벗어날 수 있다는 데에 만족! 와인 지름 + 잡얘기 합격 기념으로 선배에게 와인을 진상해야 하는데, 때마침 노원 롯데백화점에서 11월 와인 할인 행사가 있어 지른 3병. 내 알콜 덕후 친구가 '이탈리아 성애자'라고 평하는 선배답게 티냐넬로를 진상하라는 명을 내리시더라. 노원에서 할인 품목이 아니어서 비싸게(12.9) 질렀네... 가운데는 내가 할인하기만 하면 지르는 달리 에디션! 행사 가격은 2.8인데 노원 롯벡 단골인 친구의 힘으로 2.5에 해주셔서 굽신굽신. 와, 솔직히 티냐넬로 지를 일만 없었으면 적어도 달리 에디션 5~6병은 쟁여뒀을 거다. 알콜 덕후 친구의 또 다른 알콜 덕후 지인은 아예 박스채 질렀다더만... 하지만 난 가난한 백수니 그럴 수 없지ㅠㅠ 마지막으로는 맥 머레이 랜치, 러시안 리버 벨리 피노 누아 2011! 내 와인 선호국가가 이탈.. 13년 10월 8차 음반 지름 + 율리아 피셔 사인! 어제 드레스덴필과 율리아 피셔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을 2만원에 팔기에 1부 끝나고 냉큼 질러줬다. 모바협 음반도 3만원에 팔기에 같이 지를까 했지만 알라딘에서 쿠폰 먹이면 3만원 약간 초과로 살 수 있어 나중에 지르기로... 공연 자체는 정말 희대의 쓰레기였지만(살면서 이보다 못한 차이코프스키를 들을 수 있으리라 믿지 않음) 율리아 피셔만큼은 진짜배기더라. ㅋㄱ에서는 율리아 피셔를 틸레만이랑 비교하며 독일 버프라는 헛소리까지 하던데(영미에서 띄워준 애를 독일 버프라고?) 그런 멍청한 소리가 있어야 디씨스러운 거니까 넘어가도록 하자. 브바협 음반은 밋밋했지만 차바협은 최고였고 방금 들은 바흐 무반주 1CD는 심각하게 진지하긴 해도 좋은 연주더라. 아는 형님은 모바협 음반을.. 13년 10월 7차 음반 지름 + 책 지름 드디어 오늘 스쿼시 등록을 하고 왔다. 홈페이지 보니까 말일부터 등록할 수 있다고 해서 오늘 찾아갔는데 아무 때나 등록해도 되는 거라고-_- 덕분에 3주나 시간 날렸잖아! 우선은 3개월 끊고 목요일부터 시작. 3개월 23만 5천원에 운동복 수건 등등의 사용료로 5천원이고 1주일에 3일 3시간 강습, 강습 외 시간에 치는 건 아무 때나 상관없다는 조건. 남쪽으로 내려가기 전에 최대한 바른 자세를 잡아둬야 나중에도 편하겠지. 다행히도 남쪽 학교 가까운 곳에 스쿼시장이 있어 칠 생각만 있으면 쉽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알라딘에서 하는 펜타톤 할인 기념으로 충동구매한 놈들... 지르면서도 스스로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원래는 살 생각도 없던 음반들을 할인한다고 질러? 게다가 펜타톤은 할인해봤자 다른 평..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