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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3년 11월 1차 음반 지름


 우선은 길렌의 말러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길렌의 말러 음반을 하나하나 모으는 중이라 이것도 벗어날 수 없는 지름이었다. 뿔피리는 이번 음반이 처음이라 뭐라 할 말이 없고... 것보다도 신기한 건 뿔피리 중간에 블루미네가 들어있다는 사실. 대체 블루미네를 뿔피리 중간에 둔 이유가 뭘까? 내지를 뒤져보면 설명이 있으려나? 언뜻 보기엔 이해하기 힘든데 말이지.

 다음은 설명이 불필요한 비틀즈의 후추상사. 화이트앨범, 애비로드를 거쳐 이제는 후추상사로! 비틀즈는 천천히 유명한 놈들부터 하나씩 모으고 있는데 언젠간 다 모으겠지? 1년에 하나씩 지른다고 하면 다 지르는 데에 얼마나 걸리려나... 모르겠다, 그냥 지르자.

 마지막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Night Train. We Get Requests를 즐겨 듣고 있으니 같은 라인업으로 나온 음반인 Night Train도 괜찮겠지? 오늘 멤버 확인하다 안 사실인데 이 음반에서 드럼이 Ed Thigpen이야... 듀크 조던의 Flight To Denmark에서도 드럼 맡았던 양반이잖아? We Get Requests나 Flight To Denmark나 한국에서 재즈 입문반으로 유명한 놈이고 나도 5년 넘게 가지고 있는 앨범인데, 드러머가 똑같은 사람이었다는 건 지금 알았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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