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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2월 1차 음반 지름 + 책 [빌리 카터 / THE YELLOW] 저번에 지른 베르크 룰루로 2주를 보낼까 했는데, 베르크만 듣다간 체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더라. 수록 시간 짧은 음반을 찾다 보니 시사인에서 소개된 요 음반이 때마침 적절한 EP라 질러줬다. 3인조 그룹이고 요 앨범은 어쿠스틱 위주로 했다는 사실만 아니까 더는 할 말이 없다. 칵스와 라이프 앤 타임이 좋았으니 얘도 좋겠지? 그리고 조금씩 사는 만화책과 읽을 책들. 만화책이나 잡지 빼고 내가 읽으려고 책을 산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블로그를 뒤져보니 14년 11월 15일에 산 이후로 이게 처음. 작년엔 정말 책을 하나도 안 봤으니 그럴 만도 하다. 이상하게 자취방에 있으면 책을 보기가 싫다니까. 이젠 좀 읽어야지.
16년 1월 4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와 책 프클과 알라딘에서 온 이것저것. 우선은 블루레이와 음반들. [W.A.Mozart / Nikolaus Harnoncourt, Concentus Musicus Wien / Die Zauberflöte / C major] 모차르트의 마술 피리 블루레이다. 아르농쿠르와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의 잘츠부르크 실황. 아르농쿠르 내가 여러모로 무한 신뢰하는 지휘자이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고 해도 아르농쿠르와 모차르트의 조합은 보증수표나 다름없잖아? 한글 자막까지 있고. 음반으로만 들을 때는 모페라가 참 재미없었는데, 저번 피가로 블루레이를 본 이후 모차르트 오페라에 애정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 영상물이 그 애정을 더 크게 키워줄 수 있을지는 봐야 알겠지. [C.M.V.Weber / Christian Thieleman..
16년 1월 2차, 3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책 우선은 프클에서 날아온 블루레이와 음반! [G.Verdi / Riccardo Muti, Wiener Philharmoniker / Otello / C major] 무티와 빈필의 베르디 오텔로 블루레이! 정마에의 오텔로 블루레이도 있지만, 그거야 나중에 어차피 사게 될 테니 이것 먼저 질렀다고 해야 하나? 자랑스러운 M의 이름을 이어나가는 무티(혹은 '물'티)가 불안요소긴 하지만. 시카고 심포니 자체 레이블로 나온 오텔로는 궁금해서 샘플 들어봤다가 esultate에서 바로 끈 기억만 난다. 가수고 연출자고 아는 사람도 없고 무티랑 빈필 이름만 믿고 질렀는데 뭐가 튀어나오려나... [W.A.Mozart / Grumiaux Trio, Arpad Gerecz, Max Lesueur / Complete Strin..
15년 11월 2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 고양이! 오늘은 뭐가 이것저것 많다. 우선은 언리미티드 에디션 행사에서 지른 플레인의 '러스트 앤 본' 블루레이. '가장 따뜻한 색 블루'와 더불어 제때 지르지 못해 구하지 못했던 놈인데, 이번 행사에 특별 수량을 풀었다고 하더라. 데이트하러 서울 간 김에 겸사겸사 해서 구매에 성공.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도 줄이 엄~청 길어 포기할까 하다가 잠깐 카페에서 빈둥거리다 오니 줄이 많이 줄어 간신히 들어갔네. 플레인 하나만 보고 간 행사였지만 이것저것 재밌는 것들이 많더라. 하지만 난 여친님께서 빨리 나가고 싶어해 금방 나가고ㅠㅠ 다음 행사 있으면 찬찬히 둘러보고 싶다. 아는 동생이 가끔 뽐뿌질하는 아티초크 출판사가 보여 구경하고 싶었지만 실패하고... 아 몰라ㅠㅠ 그리고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F.Chopin..
15년 8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요즘 예당에서 하는 모딜리아니 전을 다녀왔다. 보면서 이상하게 눈에 덜 익숙하다 했더니 역시나, 모딜리아니 책은 안 샀었어;; 방학이라고 슬금슬금 책을 읽고 있어서 별 부담 없이 살 수 있었다. H2는 이제 3권이니 언제 다 사려나. [N.Paganini / James Ehnes / 24 Caprices / Onyx] 저번 안스네스처럼 한동안 열심히 지르다 쉬던 에네스의 음반을 하나 샀다. 글쎄... 굳이 듣지도 않고 땡기지도 않는 카프리스 음반을 하나 더 사려니 찜찜하긴 하더라. 낙소스에서 나온 Ilya Kaler의 음반으로 있는데, 처음 샀을 때 빼고는 거의 안 듣는 곡이었으니. 그래도 그간 바이올린과 좀 친해져서 글을 쓰며 듣고 있자니 재밌게 들리기도 하고... 어차피 샀..
15년 7월 3, 4차 음반 지름 + 이것저것 여행 가느라 못 올렸던 것들을 한 번에 올리기! 우선은 책들과 음반 하나. 학교에서 방학숙제로 독후감(-_-)을 내줬다. 학교에서 제시한 책 중 하나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 근데 대체 얼마나 옛날에 뽑은 목록인지 절반 정도는 절판... 제시된 책 수준도 많이 떨어지고. 그나마 내 대학 전공과 관련 있는 '푸코와 치아'를 선택. 옆에는 여친님의 추천으로 지른 책. 여자친구와 같이 같은 책 읽기 계획을 세웠는데, 여친님이 지정한 책이 저거다. 저런 건 미리 공부해둬야 한다나ㄷㄷ 그래도 그렇지 너무 이르잖아!;; 종이접기는 방학에 할 일이 없어서 해볼까 하고 지른 책. 손재주를 기르자! 저걸로 되려나 모르겠지만. [J.Brahms / Maurizio Pollini, Quartetto Italiano / P..
15년 7월 1, 2차 음반 지름 + 만화책 시험 기간이라 저번 주말에 도착한 음반과 오늘 도착한 음반들을 같이 올리게 됐다. 학년이 올라가니 월~금까지 원래 시험 보고도 토요일엔 국시 모의고사(이건 4학년이나 시키지 대체 왜!), 다음 월요일엔 실습 시험, 화요일과 수요일엔 재시까지 시험 기간이 길어졌다. 시험 끝나고 바로 홍콩 여행 갈 계획이었는데, 요즘 홍콩독감 도는 모습을 보면 또 가기가 무섭고. 이래저래 성가신 일들이 많은 요즘이다. 그래도! 이제부터의 시험은 부담이 적어 마음이 편하긴 하다. 이제 곧 방학이니까. 첫 음반들은 클래식 음반이 하나도 없다. 락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고 가요에 대한 관심도 마찬가지. 내 나이에 벌써 옛날 좋았던 것들을 추억하고 앉았으니 음반을 사면서도 복잡한 기분이더라. [브라운 아이즈 / Brown ..
15년 6월 1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S.Prokofiev / Evgeni Koroliov / Piano Works / Onyx] 코롤료프의 프로코피예프. '덧없는 환영'이랑 'sarcasm' 들을 음반을 찾다 보니 이게 딱 나오더라. 끝장나는 피아노 소나타와 피아노 협주곡을 쓴 프로코피예프니 저런 곡들에까지 당연히 관심이 가지. op를 보면 피협2번이랑 3번 사이에 나온 곡들이라 더 기대... 코롤료프는 바로크와 고전에서 강한 이미지긴 하지만, 그래도 러시아사람이잖아! [J.Sibelius, S.Prokofiev, A.Glazunov / Jascha Heifetz, Walter Hendl, Charles Munch, Chicago Symphony Orchestra, Boston Symphony Orches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