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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5년 8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요즘 예당에서 하는 모딜리아니 전을 다녀왔다. 보면서 이상하게 눈에 덜 익숙하다 했더니 역시나, 모딜리아니 책은 안 샀었어;; 방학이라고 슬금슬금 책을 읽고 있어서 별 부담 없이 살 수 있었다. H2는 이제 3권이니 언제 다 사려나.


[N.Paganini / James Ehnes / 24 Caprices / Onyx]


저번 안스네스처럼 한동안 열심히 지르다 쉬던 에네스의 음반을 하나 샀다. 글쎄... 굳이 듣지도 않고 땡기지도 않는 카프리스 음반을 하나 더 사려니 찜찜하긴 하더라. 낙소스에서 나온 Ilya Kaler의 음반으로 있는데, 처음 샀을 때 빼고는 거의 안 듣는 곡이었으니. 그래도 그간 바이올린과 좀 친해져서 글을 쓰며 듣고 있자니 재밌게 들리기도 하고... 어차피 샀으니 열심히 들어야지 뭐. 나중엔 혹~~시나 하나 더 사게 되려면 옛날 연주로 사야겠어.


[J.Haydn / Glenn Gould / Glenn Gould plays Haydn / Sony]


그리고 굴드의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굴드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야 나에겐 악몽과도 같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하이든은 모차르트와 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으니까! 모피소보다 하피소를 더 좋아하는 나에겐 정말 희소식이었지. 브렌델, 쉬프와는 완전히 다른 하이든을 들려줄 테니까.


요즘 다시 오디오병이 도졌다. 처음엔 마통 뚫어 한 500 정도로 맞출까 하다가, 하루 지나니 그건 또 욕심같아 250으로 예산을 줄였다가, 하루 또 지나니 150 정도로... 자취방에서 1년 넘게 CD를 사도 CD로 못듣고 MP3로 추출해 듣고 있어서 눈물이 나ㅠㅠ 우선 내일 마통이나 뚫고 더 조사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