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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5년 8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미마존에서 주문한 음반, 알라딘에서 주문한 블루레이가 도착했다.



[J.Strauss II / Herbert von Karajan, Wiener Philharmoniker / Die Fledermaus / Decca]


올해는 영 더딘 오페라(오페레타라고 따지기 말기) 지름. 피터 그라임즈에 이어 이게 두번째네. 워낙 유명한 음반이라 길게 설명할 것도 없다. 오페라에 대한 관심이나 새로 불붙었으면 좋겠네...


[O.Messiaen / Anatol Ugorski / Catalogue d'oiseaux, La Fauvette des jardins / DG]


결국 질렀다, 메시앙의 새도감. 3CD라는 분량때문에 지르기를 주저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보니까 긴 곡은 정말 길더라. 30분 넘는 곡도 있고. 메시앙의 피아노 독주곡은 또 처음이라 기대되네...


[G.Scelsi / Frances-Marie Uitti, Christoph Poppen, Munchener Kammerorchester / Natura Renovatur / ECM]


이전부터 많이 추천받던 셀시의 음반을 이제야 질렀다. 이거 다음엔 그리제이인가? 이런 속도로 가다간 내년은 돼야 그리제이 음반 지를 듯... 천천히, 하나하나씩...


[S.Rachmaninov / Leif Ove Andsnes, Antonio Pappano, Berliner Philharmoniker, London Symphony Orchestra / Complete Piano Concertos / EMI]


한때 안스네스의 음반을 열심히 모으던 적이 있었다. 그때가 지나고서는 딱 관심 끊고 살다 간만의 지름. 안스네스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은 나올 때부터 새로운 레퍼런스라고 호평이 자자하던 음반이라 당연히 살 놈이었지. 1 2번은 베필, 3 4번은 런심을 기용해 묘하게 태그정리가 귀찮긴 하지만! 1 2번을 듣고 지금은 3번 1악장을 듣고 있다. 쏟아진 호평에 이유가 있었네. 너무 많이 들어 물릴 정도인 라흐 피협을 이렇게 기분 좋게 들은 것이 얼마 만인지. 마음에 든다 들어.



그리고 블루레이들. 플레인에서 나온 서칭 포 슈가맨 블루레이를 지를 때 하나만 지르기 아쉬워 빌리 엘리어트랑 안경을 같이 질렀다. 이제 보니 안경은 혼자 거꾸로 있네;; 최근 간 모임에서 영화 얘기를 실컷 하고 와서 그런가 영화 욕구가 마구마구 생긴다. 오늘도 서칭 포 슈가맨 봤고... 내일도 하나 봐야지.


방학이 이제 2주도 안 남았다.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