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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9월 1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 인물과 사상은 커버를 보고 '이번 달은 그냥 사지 말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얼마나 인터뷰할 사람이 없었으면 저런 인물을 골랐나 싶기도 하고. 다행히도(?) 인터뷰에 사드 얘기가 태반이라 거부감이 심하게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다음부터는 좀 관심 가는 사람의 인터뷰가 실렸으면. '음악의 기쁨'은 간만에 음악 관련 글을 보고 싶어 지르게 됐다. 총 4권이니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찬찬히 읽으면 될 듯. [윤상 / 그땐 몰랐던 일들] [Dream Theqter / The Astonishing] 워낙 유명하니 궁금해서 지른 윤상의 음반 하나와 Dream Theater의 신보. 쓰기도 귀찮다...
16년 6월 1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들. 7월 방학에 런던을 1주 정도 다녀올까 한다. 그거에 대비해서 산 여행책 하나. 그리고 여친님한테 추천 받은 고종석의 산문집. 읽을 책이 다시 쌓여만 간다... [My Aunt Mary / JUST POP] 인디 음반을 뒤지다 보면 꾸준히 언급되는 음반이더라. 00년대 나온 음반 중에서도 손꼽힌다는 평도 여럿 봤고. 무슨 광고에 나온 유명한 곡도 있다는데, 들어보니 다 처음 듣는 곡이더라;; 뭐지;; 이제 1달만 있으면 학교에서 가장 바쁜 시기도 지나간다. 꾸역꾸역 살아야지.
16년 5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지른 음반들. 사람의 취향이란 참 알 수 없다는 생각만 든다니까. [C.Nielsen / Emmanuel Pahud, Sabine Meyer, Simon Rattle, Berliner Philharmoniker / Flute & Clarinet Concertos, Wind Quintet / EMI] 곡을 전혀 모르면서도 막연히 곡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오던 닐센의 플루트, 클라리넷 협주곡 음반을 드디어 질렀다. 솔리스트야 동원할 수 있는 최상의 연주자들이고 래틀과 베필이 오케를 맡았고. 목관 5중주도 있다. 목관악기 협주곡은 워낙 귀한 존재들이라 굽신굽신하며 들어야지 암. [루드 페이퍼 / Destroy Babylon] 시사인인가 어디선가 이 음반의 소개를 봤다. 레게라? 힙합이야 내가 안..
16년 4월 2차, 3차 음반 지름 + 책 이번 주에 알라딘에서 받은 음반과 책. 몰아서 올린다. [G.Verdi / Herbert von Karajan, Wiener Philharmoniker / Un ballo in maschera / DG]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며칠 전에 가면무도회 공연이 있어서 그런가 요즘 가면무도회 글을 여기저기서 보게 됐다. 원래 돈 카를로나 운명의 힘 같은 곡들에 더 관심이 갔었는데, 이러면 별수 없지. 뭘 살까 하다가 무난하게 카라얀의 음반을 골랐고. 가격도 싸고, 카라얀의 마지막 스튜디오 오페라 레코딩이라니 나름 의미 있고, 조수미도 나오고! 이제야 슬슬 베르디가 들리는 느낌이라 빨리 진도 나가야겠다. [C.Franck, J.Brahms / 김선욱 / Prelude, Choral et Fugue & Piano S..
16년 4월 1차 음반 지름 + 책, 블루레이 [J.S.Bach / Cafe Zimmermann / Complete Concertos / Alpha] 새 박스셋을 뭘 살까 하다 눈에 들어온 카페 짐머만의 바흐 협주곡 박스.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에서 가격이 아름다운 50,100원이라 지르게 되었다. 이거 하나만 사면 평소처럼 5만원 맞추는 고생을 안 해도 되잖아? 물론 내가 옛날 감상실에서 들은 Avison의 협주곡 음반에서 이들의 연주에 반했다는 것도 있고. 바이올린 협주곡, 쳄발로 협주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물론 관현악 모음곡도 실렸다. 그리고 여전히 제대로 파악 안 되는 악기 편곡된 협주곡도 있고. ㄱㅋ 디스코그라피를 봐도 뭐가 뭔지 헷갈릴 지경이니;; 들어봐야 알 것 같다. [The Beatles / Rubber Soul] 심심하면 하나씩..
16년 3월 3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의 2차 지름. [B.Britten / Benjamin Britten,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r Requiem / Decca] 미루고 미루던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을 이제야 질렀다. 요즘 신보가 많이 쏟아진 것 같은 곡이지만, 역시 작곡가 자신이 지휘한 연주를 피해갈 순 없겠더라. 혹시 곡이 마음에 들면 다른 연주 찾아보면 되겠지 뭐. 근데 지금까지 브리튼 들으며 좋다고 느낀 적이 없어서;; 무반주 첼로 모음곡, 피터 그라임즈,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바이올린 협주곡 등등 다 재미가 없었으니까. 브리튼이 나름 오페라도 많이 쓰고 그래서 취향에만 맞으면 찾아 들을 것이 무궁무진할 텐데 말이다. 전쟁 레퀴엠도 실패하면 오래도록 브리튼 음반 살 일 없을..
16년 3월 1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이제 겨우 병원 들어간 지 1주일인데, 벌써 짜증과 피곤함이 몰려온다. 남은 시간 어떻게 버티지... [L.Janacek, P.Haas / Pavel Haas String Quartet / String Quartet No.2 / Supraphon] 클래식 듣기 시작한 이래 파벨 하스 쿼텟처럼 단기간에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선 음악인(혹은 단체)는 처음 봤다. 요즘은 그냥 음반 내기만 하면 그 해의 그라모폰상은 예약인 수준이니. 그랬던 그들의 첫 데뷔 음반이 바로 요거더라. 야나체크 현사 2번과 '작곡가' 파벨 하스의 현사 2번. 하스의 현사 2번은 'From the Monkey Mountains'라는 요상한 제목이 달려있다. 무슨 뜻인가 궁금해서 뒤져보니 체코의 유명한 관광지의 ..
16년 2월 3차 음반 지름 + 책 금방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들. [F.Chopin / 조성진, Jacek Kaspszyk, Warsaw Philharmonic Orchestra / Piano Concerto No.1, etc / Chopin Institute] 쇼팽 협회에서 나온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실황 음반이다. DG반에는 실리지 않은 협주곡 1번을 비롯해 발라드, 왈츠, 에튀드, 마주르카 등이 있는. 매번 이러지 말아야 한다고 스스로 되뇌지만, 모국 연주자의 음반엔 비교적 과한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한국 클덕에겐 큰 사건이었으니 기념으로 가지고 있어도 괜찮겠지. 하... [I.Stravinsky / Teodor Currentzis, MusicAeterna / Le Sacre du printemps / Sony] 질렀다 쿠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