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른 (202) 썸네일형 리스트형 14년 12월 1차 음반 지름 교보문고 음반 할인을 맞아 지른 놈들! 번스타인과 보스턴 심포니의 리스트 파우스트 교향곡. 지금까지 이상하게도 리스트의 관현악곡과는 인연이 없었다. 파우스트 교향곡으로 처음 접하는 건데, 과연 좋은 선택일까. 곡의 무지막지한 길이, 독창자와 합창단까지 동원되는 편성을 보면 시벨리우스의 쿨레르보가 먼저 생각나더라. 쿨레르보는 내게 '의욕 과잉'으로만 기억에 남는 곡인데, 파우스트 교향곡은 과연... 가장 유명해서 지르긴 했다만, 믿음이 덜 가는 번스타인인 것도 불안 요소. 게다가 보심이야!!! 나의 호기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려나... 마젤의 알슈 가정교향곡과 맥베스. 솔직히 말해 이 음반을 지른 건 곡에 대한 호기심 50%와 멋있는 표지 50%가 합쳐진 결과이다. 가정교향곡은 존재라도 알고 있었지 맥베스.. 아이패드 에어2 이마트에서 아이패드 에어2를 지름. 순전히 학업을 위해 샀습니다^^ 는 무슨 현재 게임기로 맹활약하고 있다. 필름도 사고 케이스도 사고... 오피스를 주더라. 노트북에 오피스 없었는데 고맙기도 하지... 요즘 넥서스5를 자주 떨궜더니 카메라가 이상해졌다. 왜 노랗게 뜨는 거야? 아직 1년은 더 버텨줘야 할 놈이... 안드로이드 말고 애플 생태계에도 적당히 발을 걸치고 싶었었는데, 이것으로 오랜 숙원 사업 해결. 다음 폰으로 아이폰을 사주면 모든 것이 완성이다. 기대되는데. 이제 다음 주부터 기말고사 시작. 시험은 아마 크리스마스 이브에 끝날 테고. 여친님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려는 나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어주는 학교가 참으로 고맙구나. 에휴... 14년 11월 3차 음반 지름 + 책 블루레이 요즘 블로그에 많이 소홀해졌다. 원인은 다른 게 아니고 FM2015때문에... 어떻게 된 놈이 발매되자마자 반값으로 팔기에 덜컥 질러버렸었다. 처음엔 미친 듯이 하다가 '크로스 = 골' 공식에 질려 보류. 기다리니 패치가 뜨고 이게 완전체가 되어 사람을 미치게 만들더라. 방금은 헤르타 베를린으로 첫시즌 영입 없이 5위, 지금은 두 번째 시즌을 3위로 마감. 새벽 3~4시까지 게임하다 자고 하니 체력이 완전 방전인데, 졸려 죽겠으면서도 '다음 경기 다음 경기'하는 내 모습에 소름이 돋을 정도. 신이시여... 미국 아마존에서 온 블루레이와 음반. 블루레이는 해마다 두 번 있는 반즈의 CC 50% 할인을 맞아 지른 놈들이다. 이게 얼마만의 블루레이 지름인지. 본디 유명한 영화 2편(Tokyo Story, Er.. 14년 11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산 음반들 + 프클에서 아는 동생 대신 지른 클음반 하나. 우선은 아빠 클라이버의 '장미의 기사' 실황 음반이다. 나야 아직 '장미의 기사'도 제대로 다 들어보질 못해서 이런 옛날 실황 음반을 두고 뭐라 할 말이 없다. 이제 막 엘렉트라를 들었으니 장미의 기사로 넘어가야 하는데... 올해는 아마 그른 듯. 파노하 사중주단의 스메타나 현악 사중주 음반. 파노하 사중주단은 텔덱에서 쉬프와 멋진 드보르작 실내악 음반을 녹음했던 단체다. 가격도 싸고 체코 국적 버프도 있고 하니 스메타나 현사 음반은 저걸로 결정했고. 스메타나 현사 1번에 비해 2번은 영 존재감이 없는데, 이것이 부당한 평가인지 아닌지를 내 귀로 검증해봐야겠다. 호그우드와 엠마 커크비의 바흐 커피 칸타타 + 농부 칸타타 음반. 올해 타.. 책 지름 동생이 '나를 찾아줘'를 보고는 원작 소설을 사달라는 얘기를 꺼냈다. 그거만 사면 되는 것을 또 꾸역꾸역 5만원을 채우겠다고 예정에 없던 책들을 더 사버렸다. 그래도 뭐 요즘은 책을 지를 훌~륭한 핑곗거리가 하나 있으니까. 도서정가제 때문에 책들을 미리 사놔야 하나 어쩌나 고민 중이다. 워낙에 '해야할 일'을 기피하는 성격이라 책도, 음반도 잔뜩 사놓고 대기 중인 걸 싫어하는데.... 이미 저거 말고도 읽기 대기 중인 책들이 좀 더 있으니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방학 계획에 포함되어 있어 살 테지만 다른 책들은... 이미 있는 책들을 다 읽는 데만도 1년은 걸릴 것 같은데... 글을 쓰기 전까지는 무척 고민했었는데, 이제 정리가 된다. 그냥 참아야지. 분명 미리 사두면 나중에 또 보고 싶은 책이 생겨.. 14년 11월 1차 음반 지름 드디어 집이다 집. 중간고사가 끝나고도 망할 동아리 때문에 남쪽에 잡혀 살다 이제야 집. 원래 이번 주에도 잡혀 살 뻔했지만, 비가 와서 살았네.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빈둥거리니 천국이 따로 없구나. 다음 주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 망할 동아리 일정이 있어 화나지만. 아 생각만 해도 화가 난다 정말. 그래도 음반은 온다. 프레스토 클래시컬에 주문했던 음반들이 도착. 22일 발송되어 어제 도착. 베아트 푸러의 피아노 협주곡 음반. 피아노 협주곡 말고도 다양한 편성의 곡들이 더 실려있다. 저 음반을 추천받은 것도 벌써 몇 년 전 이야기... 매번 밀리고 밀리다 프클에서 현대음악 할인을 하기에 기어이 질러줬다. 작곡가에 대해서도, 곡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적어 쓸 말이 없네. 푸러는 현대음악 작곡가지만 .. 14년 10월 3차 음반 지름 + 이것 저것 알라딘에서 산 것들과 아는 동생이 보내준 차 도구 및 차. 우선은 알라딘. 플레인에서 나온 마스터 블루레이. 작년에 처음 말로만 듣던 PTA의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었다. 바로 저 마스터였는데... 호아킨 피닉스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연기도 ㅎㄷㄷ했지만 이야기를 끌고 가는 감독의 힘도 ㅎㄷㄷ이라 자못 심각해져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플레인에서 마스터 예약판매를 했을 때, 내 생각보다 훨씬 일찍 품절되어 당황했었고. 압도적인 만듦새의 플레인 블루레이를 그냥 보내야 하나 했는데, 저번 주에 예약 취소분을 소량 풀더라. 황급히 주문해 결국 수령 성공! 어제도 거의 5개월 만에 자취방에 가져온 블루레이 하나를 봤는데(뮤직룸!), 이제 슬슬 영화도 다시 봐야지. 시집이랑 그라제니 신간도 하나 샀고..... 14년 10월 2차 음반 지름 + 책 저번 주에 중간고사가 끝났다. 가면 갈수록 시험기간에 패기를 부리더니, 이번엔 아예 시험 전날 저녁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중간고사 첫날 성적이 나왔다. 다행히도(?) 하위 10%는 면했더라. 점점 우리 학교도 유급을 줄 수 있다는 말이 돌아 불안불안한 마음이었는데, 하위 10%를 면해 우선은 안심. 나도 어지간히 공부 안 했는데 나보다 못한 사람들은 대체 정체가 뭔가 궁금하기도 하다. 아이패드 에어2가 나오면 그걸 사고 열심히 공부해야지. 아이패드가 없어서 공부를 못하겠다! 진짜로! 이제는 책을 좀 읽고 있다. 입학할 때 들고왔던 책 2권을 저번 주에야 다 읽었다. 시집도 하나 사고, 겨울에 싱가포르를 가볼까 해서 살면서 처음 여행책도 사보고, 소설책도 하나 사보고. '미하엘 콜하스'는 읽을..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