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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4년 11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산 음반들 + 프클에서 아는 동생 대신 지른 클음반 하나.


우선은 아빠 클라이버의 '장미의 기사' 실황 음반이다. 나야 아직 '장미의 기사'도 제대로 다 들어보질 못해서 이런 옛날 실황 음반을 두고 뭐라 할 말이 없다. 이제 막 엘렉트라를 들었으니 장미의 기사로 넘어가야 하는데... 올해는 아마 그른 듯.


파노하 사중주단의 스메타나 현악 사중주 음반. 파노하 사중주단은 텔덱에서 쉬프와 멋진 드보르작 실내악 음반을 녹음했던 단체다. 가격도 싸고 체코 국적 버프도 있고 하니 스메타나 현사 음반은 저걸로 결정했고. 스메타나 현사 1번에 비해 2번은 영 존재감이 없는데, 이것이 부당한 평가인지 아닌지를 내 귀로 검증해봐야겠다.


호그우드와 엠마 커크비의 바흐 커피 칸타타 + 농부 칸타타 음반. 올해 타계한 호그우드를 생각하며 지른 음반이다. 나의 첫 호그우드, 커크비의 음반. 매번 사야지 사야지 하다 이제야 사서 죄송합니다...


간만의 일렉 음반, Justice의 Cross! 프랑스 듀오 그룹이라는데, '너네 한번 신나볼래?'의 전형인 음악이구나! 지금 들으며 쓰고 있는데 완전 씬나! 이런 맛으로 일렉을 듣는 거라니까.


넥스트의 The Return of N.EX.T Part 1 : The Being. 호그우드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음반을 질렀다. 넥스트의 곡을 들어본 적은 없어도 저 음반 유명한 건 익히 알고 있었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발매가 됐더라. 이런 유명한 음반도 큰 사건이 터져서야 재발매되는 꼴을 보면 참 한국 음반계가 답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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