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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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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7월 3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알라딘 할인 기념으로 지른 음반과 블루레이. 딱 이것만 질러서 아쉽다 좀ㅠ [R.Wagner / Alain Altinoglu, Philharmonia Zürich / Der Fliegende Holländer / DG] 왜 블루레이를 살 일이 있으면 유독 바그너에 눈이 갈까. 딱히 바그너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바그너에서 괜찮은 영상물이 많이 나와 저절로 지르게 되는 건가? 어쨌든. 터펠이 나오고 한글 자막이 달렸으니 눈 딱 감고 질러도 괜찮겠다 싶었다. 첫 바그너 오페라가 화란인이라서 남들보다 더 아끼는 곡이기도 하고. [G.Holst, J.Williams / Zubin Mehta, LA Philharmonic Orchestra / The Planets, Star Wars Suite / Dec..
16년 7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알라딘에서 온 블루레이와 음반들. 영화 블루레이는 플레인에서 나오는 것들만 산다.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는 원작 소설 먼저 보고 영화를 보려 했는데, 블루레이를 먼저 질러버렸으니 그러지 못하겠네. [G.Verdi / Daniel Barenboim, Staatskapelle Berlin / Il Trovatore / DG] ROH에서 일 트로바토레를 관람할 예정이라 예습용으로 산 블루레이. 보다시피 네트렙코와 도밍고가 나온다. 금방 다 봤는데, 이거 좀 위험하다. 너무 잘했잖아? 바렌보임이랑 SKB는 말할 필요도 없고 네트렙코와 도밍고가 기대 이상이야. 다 늙은 도밍고도, 예전의 미모는 흔적으로만 남아있는 네트렙코도 아직은 이름값 하는구나 싶더라. 아주체나도 할만큼 해주고. 단지 목소리도 성량도 2%씩 ..
16년 6월 2차 음반 지름 [Maria Joao Pires / Complete Chamber Music Recordings / DG] 알라딘에서 적립금을 탈탈 털어 지른 피레스의 DG 실내악 녹음 박스! 박스 겉은 이렇고. 안은 오리지널 커버의 위엄! 열어보고 좀 감동했다. 꽤 정성 들여 만들었잖아? 외국에서는 피레스 인기가 상당한가 보다. 사실 난 피레스의 독주곡이나 협주곡 연주를 듣고 좋았던 기억이 없다. 아바도와의 모차르트 협주곡, 가디너와의 슈만 협주곡, DG에서 나온 모차르트 소나타 전집을 가지고 있지만 다 그냥저냥... 특히 협주곡 둘은 정말 별로였고. 당연히 DG와 에라토에서 독주곡 박스를 내놔도 시큰둥했었다. 쇼팽, 슈만, 슈베르트, 베토벤 전부 기대가 안 되더라니까. 하지만 실내악 박스는 나오자마자 질러야겠다 싶었..
16년 5월 3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프클에서 주문한 음반과 블루레이가 도착했다. 21일 발송, 30일 도착. Erato 할인과 Opus Arte 할인을 맞아 지른 놈들이다. [W.A.Mozart / William Christie, Les Arts Florissants / Die Entführung aus dem Serail / Erato] 우선은 크리스티의 모차르트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근데 예전부터 궁금했던 거지만, 대체 이 작품이 한국어명은 후궁으로부터의 '유괴'야, '도주'야, '도피'야 그것도 아니면 '후궁 탈출'이야? 내가 아는 클래식 곡명 중에서 가장 통일 안 된 이름이라니까. 어쨌든! 피가로 블루레이 이후 모차르트 오페라에 호감이 생겨서 예전보다 들어볼 의욕이 생긴다. 가수 중에서는 역시 보스트리지가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
16년 5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지른 음반들. 사람의 취향이란 참 알 수 없다는 생각만 든다니까. [C.Nielsen / Emmanuel Pahud, Sabine Meyer, Simon Rattle, Berliner Philharmoniker / Flute & Clarinet Concertos, Wind Quintet / EMI] 곡을 전혀 모르면서도 막연히 곡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오던 닐센의 플루트, 클라리넷 협주곡 음반을 드디어 질렀다. 솔리스트야 동원할 수 있는 최상의 연주자들이고 래틀과 베필이 오케를 맡았고. 목관 5중주도 있다. 목관악기 협주곡은 워낙 귀한 존재들이라 굽신굽신하며 들어야지 암. [루드 페이퍼 / Destroy Babylon] 시사인인가 어디선가 이 음반의 소개를 봤다. 레게라? 힙합이야 내가 안..
16년 5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블루레이. [W.A.Mozart / Arthur Grumiaux, Colin Davis, London Symphony Orchestra, Clara Haskil / Violin Concertos & Sonatas / Decca] 잊을만하면 그뤼미오. 이번에는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이다. 콜린 데이비스와 런심이 붙었고. 2곡 실린 소나타에는 하스킬이 반주. 런심이 연주하는 모바협을 듣고 싶지는 않지만, 그뤼미오니까 괜찮아! 예의상 옛 시대의 연주를 하나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고. [Led Zeppelin / Led Zeppelin II] 레드 제플린 2집이다. 점점 옛날 락밴드 음악이 좋아진다. 클래식에서 취향이 넘어간다는 느낌도 들고. 옛날에 호기심 삼아 들었을 때보다 훨씬 잘 ..
16년 4월 2차, 3차 음반 지름 + 책 이번 주에 알라딘에서 받은 음반과 책. 몰아서 올린다. [G.Verdi / Herbert von Karajan, Wiener Philharmoniker / Un ballo in maschera / DG]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며칠 전에 가면무도회 공연이 있어서 그런가 요즘 가면무도회 글을 여기저기서 보게 됐다. 원래 돈 카를로나 운명의 힘 같은 곡들에 더 관심이 갔었는데, 이러면 별수 없지. 뭘 살까 하다가 무난하게 카라얀의 음반을 골랐고. 가격도 싸고, 카라얀의 마지막 스튜디오 오페라 레코딩이라니 나름 의미 있고, 조수미도 나오고! 이제야 슬슬 베르디가 들리는 느낌이라 빨리 진도 나가야겠다. [C.Franck, J.Brahms / 김선욱 / Prelude, Choral et Fugue & Piano S..
16년 4월 1차 음반 지름 + 책, 블루레이 [J.S.Bach / Cafe Zimmermann / Complete Concertos / Alpha] 새 박스셋을 뭘 살까 하다 눈에 들어온 카페 짐머만의 바흐 협주곡 박스.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에서 가격이 아름다운 50,100원이라 지르게 되었다. 이거 하나만 사면 평소처럼 5만원 맞추는 고생을 안 해도 되잖아? 물론 내가 옛날 감상실에서 들은 Avison의 협주곡 음반에서 이들의 연주에 반했다는 것도 있고. 바이올린 협주곡, 쳄발로 협주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물론 관현악 모음곡도 실렸다. 그리고 여전히 제대로 파악 안 되는 악기 편곡된 협주곡도 있고. ㄱㅋ 디스코그라피를 봐도 뭐가 뭔지 헷갈릴 지경이니;; 들어봐야 알 것 같다. [The Beatles / Rubber Soul] 심심하면 하나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