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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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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9월 2차, 3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우선은 알라딘에서 온 음반. 신혼여행 다녀와서야 글을 올린다. [루시드 폴 / 국경의 밤] 잘 모르지만 이름은 아는 루시드 폴의 음반을 질러봤다. 말 그대로 이름만 알지 곡은 하나도 몰라서 쓸 얘기도 없고. [F.Schubert / Krystian Zimerman / Piano Sonatas D 959 & D 960 / DG] 화제의 신보! 치메르만의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 21번 음반이다. 이 양반은 이제 독주곡 음반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도 화제가 되네. 물론 녹음한 곡도 곡인지라 안 들어볼 수 없지만. 근데 치메르만이 훌륭한 피아니스트기는 해도 꾸준히 음반 내고 하는 양반이었으면 이 음반은 안 샀을 듯? 괜히 은둔자 마케팅하니까 몇 년 만에 하나 나오면 궁금해서 하나 사게 되고... 어째 상술..
17년 5월 2차 음반 지름 + 책 지름 아마존에서 온 음반들. 메탈은 클래식에 비해 훨씬 국내에 수입되는 음반이 적다. 이쪽도 결국 아마존을 기웃기웃해야만 하는 신세. 에휴. [Death / Symbolic] 데스메탈계의 전설적인 그룹 Death. 어떻게 그룹명도 데스야. 명반 제조 그룹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 프로그레시브한 면모가 돋보인다는 후기작을 골랐다. 모든 음반이 명반이라 소문난 그룹이라 나랑 잘 맞기만 하면 보관함에 추가될 음반이 확 늘어나게 생겼다. [Green Carnation / Light Of day, Day Of Darkness] 예전에 황해문화 음악 코너에서 추천했던 음반이다. 익스트림 메탈인데, 딱 1곡만 실렸고, 그게 60분이라. 익스트림쪽의 Devil Doll인가? 메탈스톰에서도 평이 꽤 괜찮기에 과감히 질러봤다. ..
16년 4월 2차, 3차 음반 지름 + 책 이번 주에 알라딘에서 받은 음반과 책. 몰아서 올린다. [G.Verdi / Herbert von Karajan, Wiener Philharmoniker / Un ballo in maschera / DG]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며칠 전에 가면무도회 공연이 있어서 그런가 요즘 가면무도회 글을 여기저기서 보게 됐다. 원래 돈 카를로나 운명의 힘 같은 곡들에 더 관심이 갔었는데, 이러면 별수 없지. 뭘 살까 하다가 무난하게 카라얀의 음반을 골랐고. 가격도 싸고, 카라얀의 마지막 스튜디오 오페라 레코딩이라니 나름 의미 있고, 조수미도 나오고! 이제야 슬슬 베르디가 들리는 느낌이라 빨리 진도 나가야겠다. [C.Franck, J.Brahms / 김선욱 / Prelude, Choral et Fugue & Piano S..
16년 2월 2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 책 프클에서 온 블루레이와 음반들. [J.Massenet / Michel Plasson, Orchestre de l'Opera national de Paris / Werther / Decca] [G.Verdi / Carlo Rizzi, Wiener Philharmoniker / La Traviata / DG] [G.Rossini / Gianluigi Gelmetti, Orchestra or the Teatro Real, Madrid / Il Barbiere di Siviglia / Decca] [G.Bizet / Yannick Nezet-Seguin, The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 Carmen / DG] [J.S.Bach / John Eliot Gardiner, English..
15년 6월 2차 음반 지름 프클에서 도착한 음반들. 8일 발송, 17일 도착. 얼마만의 클덕클덕한 음반 지름인지. [F. Mendelssohn / John Eliot Gardiner, London Symphony Orchestra / Symphony No.5, etc / LSO Live] 가디너와 LSO의 멘델스존 교향곡 전집 프로젝트의 2탄으로 5번 음반이 나왔다. 많이 기대했던 저번 3번이 그냥 그래서 지나칠까 하다가도 가디너와 LSO에 대한 애정으로 지르게 되네. 들어보니 5번도 3번처럼 그저 그런 느낌이지만. 기대했던 거에 비하면 그냥 평이한 전집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 쏙 마음에 드는 멘교 전집은 대체 언제 만날 수 있으려나. 샤이님 제발 게반트하우스랑 멘교 전집 좀ㅠㅠ [L.V.Beethoven / Krystian Zi..
15년 3월 2차 음반 지름 + α 알라딘 수입 음반 세일 덕분에 평소보다 많이 음반을 지르고 있다. 고마울 따름이지 뭐. [A.Webern / Complete Works op.1 - op.31 / Sony] DG에서 나온 베베른 전곡반과는 달리 작품번호가 붙은 곡들만이 실린 박스다. DG반을 듣기 전에 미리 예습하는 용도라고나 할까. 소니 시절 불레즈 연주를 처음 들어볼 박스이기도 하고. 베베른은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친해지지 못했는데, 이 박스로 친해졌으면 좋겠다. [Cannonball Adderley, Bill Evans / Know What I Mean?] 이게 얼마만의 재즈 음반이람. 캐논볼 애덜리와 빌 에반스의 이름이 떡하니 앞에 나와있으니 피해갈 수가 없다. 첫 트랙인 Waltz for Debby만 해도 익숙한 피아노 ..
15년 1월 2차 음반 지름 + 만화책 갈까 말까 오래 고민하던 연광철의 겨울여행 리사이틀에 가기로 했다. 리사이틀 가기 전에 들어는 봐야 하니 예전에 나온 겨울여행 음반을 지르고, 지르는 김에 서울시향 말러 9번과 만화책까지! 연광철과 정명훈의 겨울여행은 발매 당시부터 화제였지만, 난 베이스가 부른다는 것에 괜한 거부감이 느껴져 피하고 있었다. 쓸데없는 짓이었지. 막 한 번만 들었지만, 올해의 음반 후보로 낙점! 연광철 정명훈 두 분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말러 9번이야 뭐... 공연 끝나고 주변인들의 반응이 무척이나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난 '공연장에서 들을 때는 좋아도 음반으로 들으면 글쎄'라는 생각이었고. 1악장에서 3악장까지 극한으로 밀어붙이고 4악장에서 절절해지는, 1악장만 들어도 4악장까지의 전개가 뻔히 보이는 해석이었으..
14년 음반 결산 - 14년 Best! 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2014년의 best 음반! 14년에는 대학원에 적응하느라 헤매는 통에 예년보다 적은 106장의 음반을 질렀다. 106장 중 82장이 클래식이고 9장이 재즈, 나머지는 일렉 가요 락 메탈 음반들., 82장의 클래식 음반 중에서 가장 최근에 지른 놈들은 15년 후보로 돌려 이번 후보작은 총 79장. 언제나처럼 /10 하고 반올림해 클래식 8장, 재즈 1장을14년 best 음반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특별히 하나 추가한 음반이 있고. 순서는 순위와 무관하다. 하지만 14년 최고의 음반은 일찌감치 정해져 있어서... Donald Byrd의 A New Perspective 1장 고르기로 한 재즈가 가장 먼저 튀어나온 걸 보면 짐작할 수 있겠지만, 아무런 고민 없이 결정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