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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6년 2월 2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 책



프클에서 온 블루레이와 음반들.


[J.Massenet / Michel Plasson, Orchestre de l'Opera national de Paris / Werther / Decca]


[G.Verdi / Carlo Rizzi, Wiener Philharmoniker / La Traviata / DG]


[G.Rossini / Gianluigi Gelmetti, Orchestra or the Teatro Real, Madrid / Il Barbiere di Siviglia / Decca]


[G.Bizet / Yannick Nezet-Seguin, The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 Carmen / DG]


[J.S.Bach / John Eliot Gardiner, English Baroque Soloists / Christmas Oratorio / EuroArts]


프클에서 블루레이 할인을 하기에 집어 든 영상물들이다. 오페라의 경우 워낙 유명한 영상물들이니 설명이 불필요. 마이너한 블루레이만 할인하던 유로 아츠에서는 가디너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가 한글 자막이 달려있기에 덜컥 질렀고. 영상물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는 요즘이다.


[G.P.Telemann / Arthur Grumiaux, Iona Brown, Academy of St.Martin-in-the-Fields / 12 Fantasias for solo violin, Violin Concertos / Eloquence]


다시 또 그뤼미오를 들어보자. 이번에는 텔레만의 환상곡! 풍월당에서 그뤼미오의 텔레만 음반을 재발매하며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음반이라기에 뒤져봤는데, 이렇게 뻔히 있잖아? 물론 풍월당반에는 뭔가 추가로 곡이 더 있는 모양이지만. 덕분에 난 그뤼미오의 텔레만 음반도 알게 됐고 좋지. Iona Brown이라는 처음 듣는 바이올리니스트의 텔레만 협주곡도 같이 있다. 굳이 없어도 되는데, Eloquence는 매번 이렇게 음반을 발매해서 사람 귀찮게 한다니까. 쳇.


[H.Wolf / Christoph Pregardien, Julia Kleiter, Hilko Dumno / Italian Songbook / Challenge Classics]


예전부터 볼프의 가곡들이 궁금했었는데, 마침 Challenge Classics 할인 목록에 프레가르디엥의 요 음반이 있더라. 망설일 이유가 없으니 질러야지. 이탈리아 가곡집은 짤막한 길이의 곡들이 잔뜩 있는 구조더라. 46곡이 75분 정도 되니까 한 곡당 길이가 2분도 안 되는 셈. 기대되는구먼.



볼프 음반은 CD 1장이면서 박스인 구조다. 부클릿에 가사를 다 실어줘서 어쩔 수 없었던 모양? 귀찮게 얇은 종이 안에 CD를 넣는 구조가 아니라 사진처럼 되어 있어 만족.



그리고 알라딘에서 온 것들.


[W.A.Mozart / Rudolf Buchbinder, Staatskapelle Dresden / Piano Concertos Nos.20 & 21 / Sony]


갑자기 국내에서 인기가 높아진 부흐빈더의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이다. 독오계 피아니스트의 대표주자가 된 느낌인데, 오케까지 SKD라니 참... 내가 들으려고 산 건 아니고 선물용으로 산 음반이기도 하다. 모피협 20번과 21번이 곡 자체도 훌륭하고 클래식 얼마 안 들은 사람이 듣기에도 편하니까. 연주가 궁금하긴 한데, 선물용이니 꾹 참아야지 뭐ㅠ


[F.Schubert, L.V.Beethoven, J.P.Rameau, J.Brahms / Grigory Sokolov / Schubert, Beethoven / DG]


설명이 필요 없는 소콜로프의 신보. 슈베르트 즉흥곡 D.899와 3개의 피아노 소품, 베토벤의 함머클라비어, 앵콜로 라모와 브람스까지. 가장 큰 관심사를 모으는 곡은 당연히 함머클라비어겠지만, 난 슈베르트 3개의 피아노 소품에 또 눈길이 간다. 곡 자체가 워낙 아름다워서 즉흥곡보다 아끼는 곡이기 때문. 소콜로프가 늦긴 했어도 음반 발매 의욕을 보여주니 클덕 입장에선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쭉쭉 음반 나와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