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카터 / THE YELLOW]
저번에 지른 베르크 룰루로 2주를 보낼까 했는데, 베르크만 듣다간 체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더라. 수록 시간 짧은 음반을 찾다 보니 시사인에서 소개된 요 음반이 때마침 적절한 EP라 질러줬다. 3인조 그룹이고 요 앨범은 어쿠스틱 위주로 했다는 사실만 아니까 더는 할 말이 없다. 칵스와 라이프 앤 타임이 좋았으니 얘도 좋겠지?
그리고 조금씩 사는 만화책과 읽을 책들. 만화책이나 잡지 빼고 내가 읽으려고 책을 산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블로그를 뒤져보니 14년 11월 15일에 산 이후로 이게 처음. 작년엔 정말 책을 하나도 안 봤으니 그럴 만도 하다. 이상하게 자취방에 있으면 책을 보기가 싫다니까. 이젠 좀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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