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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6년 1월 1차 음반 지름 + 다만 프레르 차


우선은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A.Piazzolla / Versus Ensemble / Maria de buenos Aires Suite, etc / Naxos]


아래 음반들 3장을 고른 후 5만원을 넘기기 위해 낙소스 음반 한장이면 되겠더라. 낙소스 음반 뒤적뒤적하는데, 이 음반의 판매량이 신기하게 높아서 나도 덜컥 질러버렸다. 왜 유명하지? 리베르탱고가 있어서? 다른 음반도 많잖아? 근데 왜? 뭐지?


이유는 모르겠고 이게 내 첫 피아졸라 음반이더라. 대학교 1학년 때 피아졸라 음반을 동기한테 빌려서 좀 들었었는데, 별 느낌이 없어서 관심 끊고 살았지.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이제 들으면 다르려나?


[Life & Time / LAND]


저번 칵스 음반에 이어 이것도 시사인에서 추천한 음반이더라. 의도한 건 아닌데... 칵스의 베이시스트가 멤버로 있다고 한다. 그리고 몰랐는데 DC 인밴갤 어워드에서 올해의 음반에 선정됐다고 하더라. 인디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음반이었나 보다. 난 잘 모르니까. 칵스 음반도 무척 잘 듣고 있어서 이것도 기대된다.


[Slayer / Reign In Blood]


South of Heaven에 이어 또 슬레이어! 메탈리카 메가데스와는 다른 직선적이고 달리는 스래쉬를 들으니 속이 시원해지더라. 왜 내가 열심히 메탈 들을 때 슬레이어는 안 들었지... South of Heaven보다 더 달리는 앨범이라고도 하고 슬레이어의 최고 명반이라는 소리도 귀에 따갑게 들었으니 당연히 질러줘야지. 이제 Season In The Abyss까지만 질러주고 슬레이어는 쉬어야지. 왜 요즘 들어 단순명료한 메탈이 끌리는 걸까.


[Adele / 25]


아델의 이번 신보다. 아무래도 지금은 아델의 시대인가 보다. 관심이 없어도 저절로 들려오는 소식이 어마어마하니 피해갈 수가 없잖아. 내가 아델에 대해 아는 거라곤... 여자고... skyfall 노래를 불렀고... 노안이고... 어린 나이에 턱이 갈라졌다 정도? 아는 것이 없어서 할 말도 없다.



그리고 광화문 다만 프레르 매장에서 사온 차... 또 샀어... 아... 이렇게 막 지르면 안 되는데... 이제 진짜 차는 그만 질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