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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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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6월 4차 음반 지름 + 분노의 만화책 지름 + 블루레이 대체 왜 이게 이렇게 커져 버렸을까. 스트레스받아서 만화책 5만원 어치를 알라딘에서 질렀다. 오늘 서울 나들이 갔다가 음반점 하나가 폐업 세일을 한다기에 구경하다 메탈리카의 S&M을 질렀다. 북새통에 가니 인터넷 서점에선 안 보이던 서양골동양과자점이 있기에 덜컥 지르다. DP시리즈로 나온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과 '사이비'가 이번 주에 도착했다. 많기도 하네. 저번 아는 형한테 마츠모토 타이요의 '핑퐁'을 추천받아 질러보고는 우왕 했어서 이번엔 철콘 근크리트를 질러봤다. 블루레이로 애니메이션도 나왔던데 역시 원작을 먼저 봐야겠지. 사이바라 리에코의 '우리집'은 '핑퐁' 추천해준 형이 추천해준건데... 내 인생 최고의 만화책 중 하나로 꼽을 작품이다. 덩달아 저 작가의 다른 작품까지 관심이 생겨버렸어..
14년 4월 3차 음반 지름 + 죠죠 월요일부터 중간고사가 시작이다. 하지만 난 지금까지 공부를 하나도 안 했다. 어떻게 졸업학기 때보다도 공부를 안 할 수가 있을까? 이러다 유급이라도 당하면 현역으로 군대 끌려가 인생이 심하게 꼬일 텐데 말이다. 별 뜻 없이 진학하니 공부 의욕이 전혀 안 생긴다는 핑계도 적당히 써먹어야지 이건 현실 회피잖아... 내일부터 열심히 해야지... 하지만 이 소리를 지금 월요일부터 계속 하고 있는데... 우선은 음반들. 한 해에 두세 번 클래식 말고 다른 장르의 음반을 잔뜩 지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번 지름이 그런 경우다. 시험기간이라 음악 들을 시간이 많아 오페라 음반을 질러볼까 했었지만, 한국에서의 오페라 음반 가격이 워낙 무개념이라 차마 지르질 못하겠더라. 차이가 나도 적당히 나야지 국내에서 질러주지....
14년 3월 1차 음반 지름과 시집 하나 새 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음악 들을 시간조차 제대로 나지 않는 요즘이다. 이렇게 음악 들을 시간이 없어선 1년에 음반 100장 지르기도 버거울 느낌이고. 내가 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짓을 하나... 어쨌든 알라딘에서 수입 음반 할인이 들어가 지른 음반들 되겠다. 우선은 외르크 데무스의 프랑크 피아노 독주곡 음반. 프랑크의 피아노곡은 '전주곡, 코랄과 푸가'나 '전주곡, 아리아와 피날레' 같은 대곡이 있는데, 이제야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산 음반은 피아니스트가 외르크 데무스인 것도 마음에 들고 프랑크의 피아노 작품들만 들어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사실 저 음반에서 10분이 넘는 3곡을 제외한 나머지 19곡은 2분도 안 되는 짧은 곡들이다. 나름 듣는 재미는 있는데 프랑크는 왜 저리..
13년 11월 1차 음반 지름 우선은 길렌의 말러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길렌의 말러 음반을 하나하나 모으는 중이라 이것도 벗어날 수 없는 지름이었다. 뿔피리는 이번 음반이 처음이라 뭐라 할 말이 없고... 것보다도 신기한 건 뿔피리 중간에 블루미네가 들어있다는 사실. 대체 블루미네를 뿔피리 중간에 둔 이유가 뭘까? 내지를 뒤져보면 설명이 있으려나? 언뜻 보기엔 이해하기 힘든데 말이지. 다음은 설명이 불필요한 비틀즈의 후추상사. 화이트앨범, 애비로드를 거쳐 이제는 후추상사로! 비틀즈는 천천히 유명한 놈들부터 하나씩 모으고 있는데 언젠간 다 모으겠지? 1년에 하나씩 지른다고 하면 다 지르는 데에 얼마나 걸리려나... 모르겠다, 그냥 지르자. 마지막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Night Train. We Get Requests를 즐겨 ..
13년 8월 4차 음반 지름 + 시험 끝! 우선 시험 끝난 얘기부터. 작년 22 / 25 에서 올해 19 / 34. 자1이 어렵고 자2가 쉽다는 게 현재까지의 중론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어떻게 재수를 했는데 자1은 떨어지냐-_- 큰 이변이 없는 한 수시 커트는 무난히 넘기겠고 이제 성적 발표와 수시 발표만 기다리면 되겠다. 다행히도 이 나이에 군대 끌려갈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 그리고 이건 본가에다 주문해뒀던 놈들. 우선은 Daft Punk의 올해 나온 신보 Random Access Memories~ 다펑님께서 '너네 한 번 신나볼래?' 하시니 모두가 굽신굽신 신나했다더라... 네, 저도 열심히 신나하겠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Metallica의 ...And Justice For All. 메탈리카를 또 지를 생각은 없었는데 갑자기 알라딘에서 내..
13년 8월 2차 음반 지름 - 알라딘에서의 2장 즐거운 토요일 음반이 왔어요 왔어~! 우선 첫 번째는 체헤트마이어와 홀리거의 홀리거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 다음 달에 있는 홀리거 공연을 예매한 기념으로 지른 음반이다. 오보에 연주자로 훨씬 더 유명한 홀리거지만 이 음반에서는 작곡가이자 지휘자로서의 홀리거를 만날 수 있고. focused님이 '불레즈랑 비슷하되 조금 더 내향적인 아방가르드'라고 평하셨는데 요즘 불레즈의 곡에 헉헉하는 나인지라 기대 만빵!! 체헤트마이어의 바이올린 역시 크게 기대되고. 하지만 한 가지, 음반에다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커플링한 건 무슨 생각? 체헤트마이어의 이자이 무바소 음반에 실린 연주와 똑같은 음원이던데 남는 시간을 때우려고 이런 엉성한 짓을... 대체 무슨 지거리야!! 그리고 옆에는 Deep Purple..
음반 지름 거진 2주만의 포스팅이다. 시험도 가까워지고 저번 주말엔 면접도 보고 그래서 정신이 없었......다는 건 핑계고 그냥 지른 음반이 도착해야 포스팅을 하지! 음반 지름 포스팅은 별일 없으면 2주에 1번 있을 텐데 정말 그동안 별일이 없었다;;; 저번 주에 받은 블루레이 지름은 혼자 올리기 뭐해 음반 책 지름과 같이 올리려고 했었고. 좌우지간! 독서대에 7장을 한번에 올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나요 아마존에서 날아온 풍성한 지름과 알라딘에서 지른 안토니 비트의 펜데레츠키 교향곡 7번 음반. 말이 나온 김에 펜데레츠키부터 가보자. 요놈을 지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올 12월에 펜데레츠키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여기에 실린 교향곡 7번을 연주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감상실에서 펜데레츠키와 KBS교향악단의 교..
음반과 책 지름 멍청하게 본가로 보냈던 택배를 오늘 가져왔다. 우선은 Black Sabbath의 신보 13! 이거에 대한 감상은 길지만 페북에 썼던 글로 대신할까 한다. 우연히 Black Sabbath의 올해 나온 신보가 UK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도무지 내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가 없어 뒤져보니 정말로 이들의 음반이 1위... 생각해보면 이들의 음악은 내가 열혈 메탈키드였던 중고딩 시절에도 이미 '구식'이었기에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멋모르던 중딩 시절의 내가 밴드부를 한답시고 이들의 명곡 Paranoid를 연습하고 다닐 때도, 혹은 지금은 세상을 떠난 Dio의 열창이 불을 뿜는 Heaven and Hell을 들으며 전율할 때도 단지 거기서 그쳤었고. 그래, 이들이 Par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