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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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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7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Green Day / American Idiot] 옛날에 친구한테 빌려서 많이 듣던 음반. 가끔 곡들이 생각날 때가 있어 그냥 질러줬다. 어찌 됐든 명반이라 부르기에 부족하지 않은 음반이니까. 예의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음반? [W.A.S.P. / The Crimson Idol] 이건 옛날 친척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본 음반. 친척 형이 가지고 있는 음반이었다. 무던히도 달라고 떼를 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형이 귀하게 모셔둔 음반 공짜로 갈취해가려는 나쁜 친척동생이었네... 그때부터 알고 있던 음반을 이제야 질렀다. 한 15년만에 듣게 되는 건가. [C.M.Weber / Ernst Ottensamer, Johannes Wildner, Czecho-Slovak State Ph..
16년 11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까먹고 안 올릴뻔 했네. [J.S.Bach / Andrea Bacchetti / The Toccatas / Dynamic] 바체티의 바흐 토카타. 골드베르크, 평균율, 파르티타, 영국 모음곡, 프랑스 모음곡만 주로 듣다 보니 있는 지도 제대로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바흐의 토카타. 오롯이 토카타만 실린 음반을 찾다 보니 생소한 레이블의 처음 보는 피아니스트의 음반을 지르게 됐다. 보니까 바흐 음반이 여럿 있고 갈루피나 마르첼로, 스카를라티 같은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음반도 있더라. 곡도 연주자도 잘 모르니 할 말이 별로 없네... [W.A.Mozart, A.Berg / Pierre Boulez, Ensemble Intercontemporain, Mitsuko Uchida, Chri..
16년 7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알라딘에서 온 블루레이와 음반들. 영화 블루레이는 플레인에서 나오는 것들만 산다.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는 원작 소설 먼저 보고 영화를 보려 했는데, 블루레이를 먼저 질러버렸으니 그러지 못하겠네. [G.Verdi / Daniel Barenboim, Staatskapelle Berlin / Il Trovatore / DG] ROH에서 일 트로바토레를 관람할 예정이라 예습용으로 산 블루레이. 보다시피 네트렙코와 도밍고가 나온다. 금방 다 봤는데, 이거 좀 위험하다. 너무 잘했잖아? 바렌보임이랑 SKB는 말할 필요도 없고 네트렙코와 도밍고가 기대 이상이야. 다 늙은 도밍고도, 예전의 미모는 흔적으로만 남아있는 네트렙코도 아직은 이름값 하는구나 싶더라. 아주체나도 할만큼 해주고. 단지 목소리도 성량도 2%씩 ..
16년 4월 1차 음반 지름 + 책, 블루레이 [J.S.Bach / Cafe Zimmermann / Complete Concertos / Alpha] 새 박스셋을 뭘 살까 하다 눈에 들어온 카페 짐머만의 바흐 협주곡 박스.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에서 가격이 아름다운 50,100원이라 지르게 되었다. 이거 하나만 사면 평소처럼 5만원 맞추는 고생을 안 해도 되잖아? 물론 내가 옛날 감상실에서 들은 Avison의 협주곡 음반에서 이들의 연주에 반했다는 것도 있고. 바이올린 협주곡, 쳄발로 협주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물론 관현악 모음곡도 실렸다. 그리고 여전히 제대로 파악 안 되는 악기 편곡된 협주곡도 있고. ㄱㅋ 디스코그라피를 봐도 뭐가 뭔지 헷갈릴 지경이니;; 들어봐야 알 것 같다. [The Beatles / Rubber Soul] 심심하면 하나씩..
16년 2월 2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 책 프클에서 온 블루레이와 음반들. [J.Massenet / Michel Plasson, Orchestre de l'Opera national de Paris / Werther / Decca] [G.Verdi / Carlo Rizzi, Wiener Philharmoniker / La Traviata / DG] [G.Rossini / Gianluigi Gelmetti, Orchestra or the Teatro Real, Madrid / Il Barbiere di Siviglia / Decca] [G.Bizet / Yannick Nezet-Seguin, The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 Carmen / DG] [J.S.Bach / John Eliot Gardiner, English..
16년 1월 2차, 3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책 우선은 프클에서 날아온 블루레이와 음반! [G.Verdi / Riccardo Muti, Wiener Philharmoniker / Otello / C major] 무티와 빈필의 베르디 오텔로 블루레이! 정마에의 오텔로 블루레이도 있지만, 그거야 나중에 어차피 사게 될 테니 이것 먼저 질렀다고 해야 하나? 자랑스러운 M의 이름을 이어나가는 무티(혹은 '물'티)가 불안요소긴 하지만. 시카고 심포니 자체 레이블로 나온 오텔로는 궁금해서 샘플 들어봤다가 esultate에서 바로 끈 기억만 난다. 가수고 연출자고 아는 사람도 없고 무티랑 빈필 이름만 믿고 질렀는데 뭐가 튀어나오려나... [W.A.Mozart / Grumiaux Trio, Arpad Gerecz, Max Lesueur / Complete Strin..
15년 올해의 클래식 음반 번외편 올해의 음반을 올리기 전 아깝게 탈락한 음반들부터! 소콜로프의 잘츠부르크 실황은 모두가 기다리던 거장의 DG 데뷔반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을 것이다. 모차르트 소나타 2곡과 쇼팽의 전주곡이 주인공인 음반에서 소콜로프는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디테일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특유의 스타일을 유감없이 펼쳐 보인다. 소콜로프의 쇼팽 전주곡이야 이 음반 이전부터 유명했지만, 모차르트 소나타는 들으면서 입이 떡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연주여서 '역시 소콜로프'라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지. 하지만 올해의 음반에 선정하지 않은 이유는 위에서도 썼듯 난 '강박적인 수준'이라고 느껴질 때가 많아서? 대단하긴 대단하지만, 그의 연주는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나를 피곤하게 한다. 곧 나올 소콜로프의 다음 음반도 난 당연히..
15년 3월 3차 음반 지름 알라딘 할인 기념으로 지른 마지막 음반들. 참 많이도 질렀다. [Alan Parsons Project / The Turn of a Friendly Card] 어쩌다 APP를 알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난다. 어쨌든 이들의 Eye In The Sky 음반은 내가 무척 좋아하는 음반이고 자연스레 다른 음반에도 눈길이 갈 수밖에. 도박을 소재로 했다는 것도 흥미롭고 Time이라는 나름 유명한 곡도 실렸다기에 이 음반을 질러줬다. 참 묘하게 매력적이라니까. [P.Hindemith / Tabea Zimmermann, Hans Graf, Deutsches Symphonie-Orchester Berlin / Complete Viola Works, Vol.1 : Viola & Orchestra / Myrios Clas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