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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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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11월 4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11월 말일에 왔는데 이제 올린다.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계속 밀리네. 기말 준비하다 생각나서 쓴다. [John Mayer / Where the light is]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 기억도 안 나지만, 언젠가 이 음반에 실린 neon을 들은 적이 있다. 곡이 마음에 들어 가끔 유튜브에서 찾아 듣곤 하다가 질러야겠다 싶어 이참에 질렀다. [곽푸른하늘 / 어제의 소설] 시사인에서 소개된 음반. 아는 건 하나도 없음. 끝!
16년 11월 3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 요즘 바빠서 계속 밀린다. [F.Chopin / 조성진, Gianandrea Noseda, London Symphony ORchestra / Piano Concerto No.1, Ballades / DG] 조성진의 쇼팽 협주곡 1번과 발라드 음반. 살다 살다 한정판이라고 보너스 트랙을 넣은 클래식 음반을 보네. 어지간히 팔아먹고 싶은가 보다. 녹턴 하나 들으려고 몇천원 더 쓰게 하다니. 거기다 아이돌 음반도 아니고 무슨 사진은 또 이렇게 많아? 솔직히 좀 한심... 연주도 그냥 그렇다. 나중에 찾아서 들을 일은 없을 듯... 이라고 처음 들을 때 썼는데, 가끔 찾아 듣기는 할 것 같다. 피아노 보다는 노세다 반주가 쌈박해서? 쇼피협에서도 반주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긴 하구나...
16년 11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까먹고 안 올릴뻔 했네. [J.S.Bach / Andrea Bacchetti / The Toccatas / Dynamic] 바체티의 바흐 토카타. 골드베르크, 평균율, 파르티타, 영국 모음곡, 프랑스 모음곡만 주로 듣다 보니 있는 지도 제대로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바흐의 토카타. 오롯이 토카타만 실린 음반을 찾다 보니 생소한 레이블의 처음 보는 피아니스트의 음반을 지르게 됐다. 보니까 바흐 음반이 여럿 있고 갈루피나 마르첼로, 스카를라티 같은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음반도 있더라. 곡도 연주자도 잘 모르니 할 말이 별로 없네... [W.A.Mozart, A.Berg / Pierre Boulez, Ensemble Intercontemporain, Mitsuko Uchida, Chri..
16년 11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블루레이. 블루레이는 관성적으로 플레인 물건만 사고 있다. 올드보이와 예언자. 올드보이는 너무 옛날에 봐서 어땠나 기억도 안 나는데 이제 다시 보면 되겠고. 예언자의 감독 자크 오디아르를 어디서 들었나 했더니 역시 플레인에서 나왔던 '러스트 앤 본'의 감독이네. 러스트 앤 본은 영 별로였는데 약간 걱정이... [C.Debussy, G.Faure, M.Ravel / Quatuor Ébène / String Quartets / Erato] 에벤 콰르텟의 프랑스 작곡가들의 현악사중주 음반이다. 드뷔시, 라벨, 포레의 곡들. 사실 프랑스 작곡가의 현사라고 하면 저 셋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곡도 없고 뭐. 에벤은 데뷔했을 무렵 꽤 긁어대는 연주로 화제가 됐었던 것 같다. 떠오르는 현사단이기도..
16년 10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 간만에 소세키 소설이나 사봐야지 하고 보니 현암사에서 소세키 소설 전집을 냈더라. 와 나 이런 것도 모르고 살았네. 디자인이 워낙 예뻐서 그런가 전집 소장 욕구가 마구마구 생기더라. 소설은 전자책으로 슬슬 전환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요놈처럼 책 디자인에 꽂힌 적은 없어서 그런가 신기하기도 하고. [P.I.Tchaikovsky / Mikhail Pletnev, Russian National Orchestra / The Sleeping Beauty /DG] 플레트네프의 차이코프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Ondine에서 나온 같은 지휘자+오케 조합의 백조의 호수가 워낙 인상깊어서 자연스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도 요 음반으로 눈길이 가더라. 때마침 요즘 읽는 '음악의 기쁨'에서 발레..
16년 10월 1차 음반 지름 시험이 끝나고 쓰는 지름글. 저번 주에 왔는데 이제 쓰네. [G.Mahler / Markus Stenz, Gürzenich-Orchester Köln / Sämtliche Symphonien / Oehms Classics] 어지간해선 말러 음반을 안 지르려고 했다. 워낙 봇물 터지듯 많은 연주가 나왔고 그 물량에 적잖이 질렸으니까. 하지만 슈텐츠가 서울시향 수석객원이 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뻐서 요놈을 안 지를 수가 없더라. 말러 유행 끝물에 나온 명 사이클이 둘 있으니 하나는 노트고 하나는 슈텐츠라더라. 대지의 노래가 없고 10번이 1악장만 실린 것은 아쉽지만. 이제 말러는 정말 그만! [G.Verdi / James Levine, London Symphony Orchestra / La Forza del..
16년 9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 처음 지른 한국 소설은 정유정의 '7년의 밤'이 되었다. 유명세와 판매량 모두 어마어마한 소설가잖아? 알고 보니 여친님도 이 책을 가지고 있더라. 이럴 줄 알았으면 안 사고 빌렸지;; '깊은 강'도 다 보고 있으니 어여 넘어가야겠다. [I.Albeniz, E.Granados / Alicia de Larrocha / Iberia, Goyescas] 드디어 지르는 라로차의 이베리아와 고예스카스. 라로차가 아니었으면 알베니즈와 그라나도스의 접근성이 뚝 떨어졌을 느낌. 여전히 스페인 작곡가는 친숙하지 않아서 어떤 음악이 나올까 기대가 된다. [P.I.Tchaikovsky, I.Stravinsky / Patricia Kopatchinskaja, Teodor Currentzis, Musi..
16년 9월 1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 인물과 사상은 커버를 보고 '이번 달은 그냥 사지 말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얼마나 인터뷰할 사람이 없었으면 저런 인물을 골랐나 싶기도 하고. 다행히도(?) 인터뷰에 사드 얘기가 태반이라 거부감이 심하게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다음부터는 좀 관심 가는 사람의 인터뷰가 실렸으면. '음악의 기쁨'은 간만에 음악 관련 글을 보고 싶어 지르게 됐다. 총 4권이니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찬찬히 읽으면 될 듯. [윤상 / 그땐 몰랐던 일들] [Dream Theqter / The Astonishing] 워낙 유명하니 궁금해서 지른 윤상의 음반 하나와 Dream Theater의 신보. 쓰기도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