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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6년 11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블루레이.


블루레이는 관성적으로 플레인 물건만 사고 있다. 올드보이와 예언자. 올드보이는 너무 옛날에 봐서 어땠나 기억도 안 나는데 이제 다시 보면 되겠고. 예언자의 감독 자크 오디아르를 어디서 들었나 했더니 역시 플레인에서 나왔던 '러스트 앤 본'의 감독이네. 러스트 앤 본은 영 별로였는데 약간 걱정이... 


[C.Debussy, G.Faure, M.Ravel / Quatuor Ébène / String Quartets / Erato]


에벤 콰르텟의 프랑스 작곡가들의 현악사중주 음반이다. 드뷔시, 라벨, 포레의 곡들. 사실 프랑스 작곡가의 현사라고 하면 저 셋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곡도 없고 뭐. 에벤은 데뷔했을 무렵 꽤 긁어대는 연주로 화제가 됐었던 것 같다. 떠오르는 현사단이기도 했고. 지금 와서 보면 젊은 현사단은 파벨 하스가 독보적이고 에벤은 크로스오버에 기웃거리며 존재감이 옅어진 느낌. 그래도 요 음반만큼은 여기저기서 호평을 받았던 것 같다. 드뷔시, 라벨 현사야 워낙 명곡이니 열심히 들어줘야지. 포레의 후기작들은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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