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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7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Green Day / American Idiot] 옛날에 친구한테 빌려서 많이 듣던 음반. 가끔 곡들이 생각날 때가 있어 그냥 질러줬다. 어찌 됐든 명반이라 부르기에 부족하지 않은 음반이니까. 예의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음반? [W.A.S.P. / The Crimson Idol] 이건 옛날 친척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본 음반. 친척 형이 가지고 있는 음반이었다. 무던히도 달라고 떼를 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형이 귀하게 모셔둔 음반 공짜로 갈취해가려는 나쁜 친척동생이었네... 그때부터 알고 있던 음반을 이제야 질렀다. 한 15년만에 듣게 되는 건가. [C.M.Weber / Ernst Ottensamer, Johannes Wildner, Czecho-Slovak State Ph..
17년 7월 1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지른 음반들. 원래 블로글질이 뜸해지긴 했지만, 요즘은 결혼준비까지 하느라 더 못하게 된다. 2차 지름은 언제 올리나 몰라. [강승원 / 일집] '서른 즈음에'를 작곡한 사람이 첫 음반을 냈다는 소식을 들었다. 관심이 안 갈 수가... 이적, 장기하, 박정현, 전인권, 윤도현 같은 사람들이 참가했다더라. 관심이 안 갈 수가... 하지만 다 들은 입장에서는 곡도 가사도 올드해서 그냥 그렇더라. 사운드와 곡, 가사가 따로 노는 느낌이라 영... [The Beatles / Help!] 기억나면 하나씩 지르는 비틀즈. 이번에는 Help! Yesterday가 있는 앨범이기도 하고 내가 Help! 이 곡을 아끼기도 하고. 초기작으로 가면 음반의 완성도보단 괜찮은 곡 있으면 챙겨 듣고 해야 하는 거라 그냥..
17년 6월 3차 음반 지름 기말고사가 끝나고서야 올리는 6월 마지막 음반 지름. [볼빨간사춘기 / Red Planet] 그냥 여기저기서 자주 들리는 곡. 저번 달 지도교수님과의 MT 후 귀갓길에 들어보니 곡들이 괜찮게 빠진 것 같더라. 40분도 안 되는 짧은 음반이면서 크기는 쓸데없이 크고 가격도 비싸지만 그래도 질렀다. 전체 앨범으로 들으니 다 그게 그거 같아 재미가 덜해서 아쉽네. 간식 먹는 느낌으로 들으면 딱일 듯하다. [Kreator / Gods of Violence] 독일의 스래시 거장 Kreator의 2017년 신보다. 80년대부터 활동한 밴드의 신보인데, 생각보다 평이 괜찮아서 질러줬고. 보컬이 상당히 심심하기는 해도 사운드는 나쁘진 않더라. 그렇다고 우와 할 정도로 좋지도 않지만. 그냥 이들의 최전성기 시절 음반을 ..
17년 6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A.Dvorak, J.Suk / Josef Suk, Karel Ancerl, Czechh Philharmonic Orchestra / Violin Concerto, Romance, Fantasia / Supraphon] 드보르작의 바협과 로망스, 수크의 환상곡이 있는 음반. 수크의 드바협은 이거 말고 다른 음반도 있지만, 옛날에 요놈이 더 좋다는 말을 들어서 이걸로 결정. 다른 음반은 여기에 없는 곡이 하나 더 실려서 고민 좀 했었다. 뭐 나중에 드바협 더 듣게 되면 지르겠지? 이 음반의 바이올린 연주자 수크의 할아버지가 작곡가 수크라고 한다. 둘이 이름이 완전 같아서 검색할 때마다 피곤함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이 많겠지? [부활 / 회상]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 음반으로..
17년 6월 1차 음반 지름 + 새 이어폰 지름 [A.Bruckner / Riccardo Chailly, Deutsches Symphonie-Orchester Berlin,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10 Symphonies, Overture in G minor / Eloquence] 라이너의 알슈 박스 이후 들을 박스를 뒤적이니 이런 놈이 나왔더라. 샤이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이 단돈 29,700원! 브루크너는 첼리와 카라얀 박스밖에 없어 비교적 상큼한 연주를 듣고 싶던 차에 샤이 전집이 딱! 00번을 제외한 0번~9번까지의 교향곡에다 g단조 서곡이 실린 박스다. 브루크너나 차분히 정주행해봐야지. 그리고 새로 지른 이어폰인 오디오 테크니카의 LS200. 한동안 쓰던 포낙이 단선됐다. 한쪽만 볼륨이 작게 들려서 쓸 수가 없..
17년 5월 2차 음반 지름 + 책 지름 아마존에서 온 음반들. 메탈은 클래식에 비해 훨씬 국내에 수입되는 음반이 적다. 이쪽도 결국 아마존을 기웃기웃해야만 하는 신세. 에휴. [Death / Symbolic] 데스메탈계의 전설적인 그룹 Death. 어떻게 그룹명도 데스야. 명반 제조 그룹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 프로그레시브한 면모가 돋보인다는 후기작을 골랐다. 모든 음반이 명반이라 소문난 그룹이라 나랑 잘 맞기만 하면 보관함에 추가될 음반이 확 늘어나게 생겼다. [Green Carnation / Light Of day, Day Of Darkness] 예전에 황해문화 음악 코너에서 추천했던 음반이다. 익스트림 메탈인데, 딱 1곡만 실렸고, 그게 60분이라. 익스트림쪽의 Devil Doll인가? 메탈스톰에서도 평이 꽤 괜찮기에 과감히 질러봤다. ..
17년 5월 1차 음반 지름 [A.Borodin / Vladimir Ashkenazy,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Symphonies Nos.1 & 2, In Central Asia / Decca] 간만에 지른 클래식 음반. 아쉬케나지의 보로딘 교향곡 음반이다. 교향곡보단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를 들으려고 산 느낌이 더 강하지만. 보로딘을 지금까지 현사만 듣고 있었는데, 이제야 다른 곡들도 들어보는구나 싶다. 교향곡에 크게 기대가 가지는 않지만. 클래식에 시들시들해서 그런가 별 기대감도 없네... [Megadeth / Countdown To Extinction] 말이 필요 없는 메가데스의 명반 Countdown To Extinction. 중딩 때 열심히 들었던 Symphony of Destruction..
17년 4월 2차, 3차 음반 지름 중간고사가 끝났다. 미루고 있다가 이제야 올리는 지름글. 클래식 음반 지름 글은 사라지고 메탈 음반 지름글만 올라오게 생겼네 이제. [라이프 앤 타임 / Chart] 아끼는 한국 그룹 라이프 앤 타임이 미니 앨범을 냈더라. 그것도 선배 록그룹의 곡들을 리메이크한 음반으로. 산울림, 송골매, 크라잉넛, 롤러코스터의 곡을 리메이크하고 마지막에는 자기들의 곡까지 실어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나 '말달리자'처럼 내가 알던 노래를 라앤타 버전으로 듣는 재미가 쏠쏠하고 'Love Virus'처럼 멋진 곡을 알게 되는 재미도 좋고. [Ed sheeran / Divide] 요새 잘 나가는 에드 시런의 3집 음반. 이름만 알고 음악은 전혀 몰랐는데, 정말 우연한 기회에 곡을 듣고는 마음에 들어 지름으로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