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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1월 1차 음반 지름 + 다만 프레르 차 우선은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A.Piazzolla / Versus Ensemble / Maria de buenos Aires Suite, etc / Naxos] 아래 음반들 3장을 고른 후 5만원을 넘기기 위해 낙소스 음반 한장이면 되겠더라. 낙소스 음반 뒤적뒤적하는데, 이 음반의 판매량이 신기하게 높아서 나도 덜컥 질러버렸다. 왜 유명하지? 리베르탱고가 있어서? 다른 음반도 많잖아? 근데 왜? 뭐지? 이유는 모르겠고 이게 내 첫 피아졸라 음반이더라. 대학교 1학년 때 피아졸라 음반을 동기한테 빌려서 좀 들었었는데, 별 느낌이 없어서 관심 끊고 살았지.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이제 들으면 다르려나? [Life & Time / LAND] 저번 칵스 음반에 이어 이것도 시사인에서 추천한 음반이더라. 의도한..
15년 7월 3, 4차 음반 지름 + 이것저것 여행 가느라 못 올렸던 것들을 한 번에 올리기! 우선은 책들과 음반 하나. 학교에서 방학숙제로 독후감(-_-)을 내줬다. 학교에서 제시한 책 중 하나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 근데 대체 얼마나 옛날에 뽑은 목록인지 절반 정도는 절판... 제시된 책 수준도 많이 떨어지고. 그나마 내 대학 전공과 관련 있는 '푸코와 치아'를 선택. 옆에는 여친님의 추천으로 지른 책. 여자친구와 같이 같은 책 읽기 계획을 세웠는데, 여친님이 지정한 책이 저거다. 저런 건 미리 공부해둬야 한다나ㄷㄷ 그래도 그렇지 너무 이르잖아!;; 종이접기는 방학에 할 일이 없어서 해볼까 하고 지른 책. 손재주를 기르자! 저걸로 되려나 모르겠지만. [J.Brahms / Maurizio Pollini, Quartetto Italiano / P..
14년 10월 3차 음반 지름 + 이것 저것 알라딘에서 산 것들과 아는 동생이 보내준 차 도구 및 차. 우선은 알라딘. 플레인에서 나온 마스터 블루레이. 작년에 처음 말로만 듣던 PTA의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었다. 바로 저 마스터였는데... 호아킨 피닉스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연기도 ㅎㄷㄷ했지만 이야기를 끌고 가는 감독의 힘도 ㅎㄷㄷ이라 자못 심각해져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플레인에서 마스터 예약판매를 했을 때, 내 생각보다 훨씬 일찍 품절되어 당황했었고. 압도적인 만듦새의 플레인 블루레이를 그냥 보내야 하나 했는데, 저번 주에 예약 취소분을 소량 풀더라. 황급히 주문해 결국 수령 성공! 어제도 거의 5개월 만에 자취방에 가져온 블루레이 하나를 봤는데(뮤직룸!), 이제 슬슬 영화도 다시 봐야지. 시집이랑 그라제니 신간도 하나 샀고.....
14년 7월 2, 3차 음반 지름 + 책과 차 귀찮아서 한번에 올리는 음반 지름 글. 알라딘에서 지른 책과 음반들 + Ronnefeldt 매장에서 산 차 하나. 최근 마젤옹이 돌아가시니 생전엔 있지도 않던 관심이 생겨 그의 음반 2장을 질렀다. 하나는 클리블랜드와의 무소르그스키 전람회+민둥산 음반이고 다른 하나는 아쉬케나지와의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음반. 차피협 음반에는 슈만 피협도 같이 실렸는데 지휘자가 마젤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더라. 만술님의 글을 보고 지른 차피협은 역시나 박력이나 화끈함이 아닌 아기자기한 그런 연주. 슈만 피협은 별생각 없고. 전람회도 별생각 안 들기는 마찬가지지만, 이건 내가 전람회 관현악 연주를 안 좋아해서 그런 것일 수도...? 민둥산은 쌔끈하게 잘 해서리... 민둥산 괜찮음 + 차피협 반주가 의외로 재밌는 구석이 많아 마..
규슈 여행에서 지른 것들 자고로 여행 이후 남는 것은 늘어난 뱃살과 지른 물건들뿐이라고 했다. 면세점에서 지른 놈들이랑 일본 현지에서 지른 놈들 이것저것. 우선 면세점에서 지른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옛날 홍대 바에서 처음 마시고선 바로 반했던 위스키다. 이 위스키에는 슬픈 전설이 있는데... 내가 3~4년 전에 시애틀로 놀러 갔을 때 이놈을 샀었더랬다. 가서 10년 이상 터울 있는 동아리 선배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는데 혹시 위스키를 마실 일이 있을까 싶어 가져갔었고. 그런데 선배 만나러 같이 간 동기가 위스키를 선배 차에 드랍하고 내렸어.... 그리고 그 위스키는 다시 찾을 수 없게 되었지ㅠㅠ 이제야 온전히 내 손안에 있는 라프로익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다음은 루피시아와 포트넘 & 메이슨의 차. 루피시아는 일본 쇼핑몰 ..
14년 6월 3차 음반 지름 + 차 프클에서 12일에 발송된 음반들이 도착했다. 이번엔 저번보다 빠르군! 우선은 샤함 남매의 dvorak for two. 드보르작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을 모은 음반이다. 옛날 학교 감상실 수습실원으로 있을 때 자주 틀던 곡 중 하나가 드보르작의 4개의 낭만적 소품들이었다. 그때는 펄만의 음반으로 틀었었지. 그것도 이제 7년 전의 이야기구나. 7년 만에 추억의 곡을 들을 생각을 하니 달콤쌉싸름한 기분이네. 정마에의 메시앙! 정명훈 지휘자의 메시앙 음반 중 가장 최근에 나온 놈이지 아마? 물론 나온 지 좀 됐지만. 정마에의 메시앙이야 예전부터 하나씩 모으고 있었고 이 음반에는 '천상의 도시의 색채'가 실려있다. 작년 서울시향의 아르스 노바에서 실연으로 들은, 나에겐 나름 뜻깊은 곡인. 엄청 화려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