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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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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4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A.Copland / Leonard Bernstein, New York Philharmonic / Symphony No.3, Symphony for Organ and Orchestra / Sony] 번스타인의 코플랜드 교향곡 음반. 작곡가의 아팔라치아의 봄과 클협을 참 좋아하는데, 다음 앨범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의외로 코플랜드의 음반이 많지 않아 선택지가 좁네... 그나마 번스타인이 소니 시절 미국 음악 녹음을 많이 해줘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이제 로데오 모음곡이나 빌리 더 키드 모음곡 음반이나 찾아봐야지. [L.Bouchard, P.Chihara, D.Shostakovich / Kim Kashkashian, Robyn Schulkowsky, Robert Levin / Vi..
17년 7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Green Day / American Idiot] 옛날에 친구한테 빌려서 많이 듣던 음반. 가끔 곡들이 생각날 때가 있어 그냥 질러줬다. 어찌 됐든 명반이라 부르기에 부족하지 않은 음반이니까. 예의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음반? [W.A.S.P. / The Crimson Idol] 이건 옛날 친척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본 음반. 친척 형이 가지고 있는 음반이었다. 무던히도 달라고 떼를 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형이 귀하게 모셔둔 음반 공짜로 갈취해가려는 나쁜 친척동생이었네... 그때부터 알고 있던 음반을 이제야 질렀다. 한 15년만에 듣게 되는 건가. [C.M.Weber / Ernst Ottensamer, Johannes Wildner, Czecho-Slovak State Ph..
15년 11월 3차 음반 지름 프클에서 지른 클래식 음반들과 알라딘에서 온 김광석 음반. 김광석 음반은 지금 지를 계획이 없었는데, 프클 주문에서 음반 하나가 딜레이되어 급하게 지르게 됐다. [김광석 / 다시 부르기 1, 2] 예전의 '셋, 넷' 음반 이후 오래간만이네. 김광석 음악을 점점 듣게 되니 나도 나이를 먹는 건가? 유명한 '이등병의 편지' 말고도 귀에 익숙한 곡들이 좀 있어 반갑더라. [C.Debussy / Philippe Bernold / Sonata for flute, viola and harp / HMF] 드뷔시! 예전에 지인분이 쓴 드뷔시 글에서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소나타'라는 곡을 알게 됐다. 드뷔시가 만년에 작곡한 실내악곡이라는 것과 독특한 편성에 관심이 가던 곡이었다. 그것 외에 기타 실내악곡들이 ..
15년 6월 2차 음반 지름 프클에서 도착한 음반들. 8일 발송, 17일 도착. 얼마만의 클덕클덕한 음반 지름인지. [F. Mendelssohn / John Eliot Gardiner, London Symphony Orchestra / Symphony No.5, etc / LSO Live] 가디너와 LSO의 멘델스존 교향곡 전집 프로젝트의 2탄으로 5번 음반이 나왔다. 많이 기대했던 저번 3번이 그냥 그래서 지나칠까 하다가도 가디너와 LSO에 대한 애정으로 지르게 되네. 들어보니 5번도 3번처럼 그저 그런 느낌이지만. 기대했던 거에 비하면 그냥 평이한 전집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 쏙 마음에 드는 멘교 전집은 대체 언제 만날 수 있으려나. 샤이님 제발 게반트하우스랑 멘교 전집 좀ㅠㅠ [L.V.Beethoven / Krystian Zi..
14년 음반 결산 번외편 이제 연말이고 하니 올해의 음반을 정리할 시간. 하지만 그 전에! 이번에는 올해의 음반에서 아깝게 떨어진 음반들 + 오페라 결산 +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음반들을 따로 모아 글을 올려볼까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다 몰아서 쓰면 분량이 너무 길어져서? 그럼 하나씩 가보자. 우선은 올해의 음반 후보에서 아깝게 떨어진 음반들 4장이다. 굴드의 브람스 독주곡 음반은 의외의 즐거움을 줬다. 굴드의 연주 스타일과 음색은 브람스와 완전 상극이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하지만 그래도 좋아! '야한' 발라드와 랩소디라니! 이상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인테르메초는 어떻고! ㅋㄱ의 어떤 멍청이를 비롯한 과도한 굴드빠들의 만행으로 잠시 굴드를 기피했었지만, 번스타인처럼 나의 감상 지평을 넓히기 위해 파볼 가치..
14년 12월 1차 음반 지름 교보문고 음반 할인을 맞아 지른 놈들! 번스타인과 보스턴 심포니의 리스트 파우스트 교향곡. 지금까지 이상하게도 리스트의 관현악곡과는 인연이 없었다. 파우스트 교향곡으로 처음 접하는 건데, 과연 좋은 선택일까. 곡의 무지막지한 길이, 독창자와 합창단까지 동원되는 편성을 보면 시벨리우스의 쿨레르보가 먼저 생각나더라. 쿨레르보는 내게 '의욕 과잉'으로만 기억에 남는 곡인데, 파우스트 교향곡은 과연... 가장 유명해서 지르긴 했다만, 믿음이 덜 가는 번스타인인 것도 불안 요소. 게다가 보심이야!!! 나의 호기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려나... 마젤의 알슈 가정교향곡과 맥베스. 솔직히 말해 이 음반을 지른 건 곡에 대한 호기심 50%와 멋있는 표지 50%가 합쳐진 결과이다. 가정교향곡은 존재라도 알고 있었지 맥베스..
14년 8월 2차 음반 지름 2학기가 되니 과제가 마구마구 생겨난다. 보존 빽빽이, 보철 추가 실습, 약리학 과제 등등! 대체 왜 수업만 하나 했다 하면 과제가 새로 생기는 거야? 하지만 저번 학기보다는 편한 느낌. 1학기에는 쓸데없는 선배들과의 술자리가 주말마다 있어 체력을 완전 고갈시켰는데, 2학기에는 그런 것이 없어서... 그래, 차라리 공부를 시키는 것이 좋다. 괜히 재미도 없는 술자리에서 시간 낭비하기는 싫어. 맛도 없는 소맥이나 마시는 주제에... 이번에 지른 클래식 음반 2장은 모두 나온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신보들이다. 나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신보가 1장도 아니고 2장이나 동시에 나오다니 이렇게 설레고 기쁠 수가! MTT의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라니! 신보 소식에서 이걸 보자마자 환호성을 질렀던 기억..
14년 8월 1차 음반 지름 + 만화책들 방학이 되면 블로그질을 열심히 할 줄 알았지만, 너무 열심히 밖을 쏘다녀서 여전히 방치되더라. 금요일은 서울에서 놀다 찜질방에서 자고, 어제 오늘 대학 동아리 후배들과 대성리로 MT를 다녀왔다. 애들처럼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소고기와 함께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즐겁게 놀았지만, 찜질방과 펜션에서 잤더니 온몸이 쑤신다. 나도 이제는 늙은 건가 싶기도 해서 서럽더라. 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뼈관절 움직임이 거북하고 막ㅠㅠ 이젠 정말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하는 나이가 된 건가! 아직 20대 후반인데!! 어쨌든 아마존에서 지른 음반이 왔다. 우선은 파파노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제야 트리스탄이다! 첫 트리스탄으로 이놈을 사는 것이 바람직한 건가 싶지만 그래도 질러버렸다. 둘러보니 도밍고에서는 평이 갈리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