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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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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10월 3차 음반 지름 + 이것 저것 알라딘에서 산 것들과 아는 동생이 보내준 차 도구 및 차. 우선은 알라딘. 플레인에서 나온 마스터 블루레이. 작년에 처음 말로만 듣던 PTA의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었다. 바로 저 마스터였는데... 호아킨 피닉스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연기도 ㅎㄷㄷ했지만 이야기를 끌고 가는 감독의 힘도 ㅎㄷㄷ이라 자못 심각해져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플레인에서 마스터 예약판매를 했을 때, 내 생각보다 훨씬 일찍 품절되어 당황했었고. 압도적인 만듦새의 플레인 블루레이를 그냥 보내야 하나 했는데, 저번 주에 예약 취소분을 소량 풀더라. 황급히 주문해 결국 수령 성공! 어제도 거의 5개월 만에 자취방에 가져온 블루레이 하나를 봤는데(뮤직룸!), 이제 슬슬 영화도 다시 봐야지. 시집이랑 그라제니 신간도 하나 샀고.....
티팟 지름 + 개강한 얘기 1. 개강했다. 믿기지가 않는다. 개강 첫날 만에 디데이 앱을 받아 방학 디데이를 폰 바탕화면에 등록했다. 방학 124일 전.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개강 첫날부터 방학계획을 짜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홍콩 갈 멤버를 모으고, 스키 배울 계획도 짜고, 지리산 종주도 하고... 결국 티팟까지 질러버렸다. 근데 티컵이랑 소서도 새로 지른 거다. 일본에서 사온 티컵이랑 소서는 본가에서 쓰는 걸로, 아예 빌보 온라인샵에서 지른 건 남쪽에서 쓰는 걸로. 첫 티팟이 생겼다는 기쁨에 벌써 두 번이나 차를 내려마시는 중. 탠지 레몬이랑 포트메이슨을 마셨는데, 둘 모두 차를 너무 적게 넣어서 연하게 우려진 것이 망... 그렇다고는 해도 포트메이슨은 진짜 맛있더라. 홍차 베이스+오렌지 블라썸인데 왜 재스민 향인 것 같..
규슈 여행에서 지른 것들 자고로 여행 이후 남는 것은 늘어난 뱃살과 지른 물건들뿐이라고 했다. 면세점에서 지른 놈들이랑 일본 현지에서 지른 놈들 이것저것. 우선 면세점에서 지른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옛날 홍대 바에서 처음 마시고선 바로 반했던 위스키다. 이 위스키에는 슬픈 전설이 있는데... 내가 3~4년 전에 시애틀로 놀러 갔을 때 이놈을 샀었더랬다. 가서 10년 이상 터울 있는 동아리 선배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는데 혹시 위스키를 마실 일이 있을까 싶어 가져갔었고. 그런데 선배 만나러 같이 간 동기가 위스키를 선배 차에 드랍하고 내렸어.... 그리고 그 위스키는 다시 찾을 수 없게 되었지ㅠㅠ 이제야 온전히 내 손안에 있는 라프로익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다음은 루피시아와 포트넘 & 메이슨의 차. 루피시아는 일본 쇼핑몰 ..
14년 6월 2차 음반 지름 + 인코자바 글러브 프레스토 클래시컬에서 주문한 음반들이 왔다. 오는 데 딱 14일 걸렸고. 화요일에 받은 음반들이지만 이제야 시간이 나서 글을 쓰네... 우선은 보로딘 사중주단의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전집. 쇼현사는 mandelring quartett으로만 가지고 있어서 새로 하나 추가해봤다. 만델링은 나름 최신의 연주인지라 전통적으로 추천받는 보로딘 사중주단으로. 리히터와 함께한 피아노 오중주, 그리고 현악8중주를 위한 2개의 소품도 같이 실려있다. 나에겐 베현사보다도 위대한 쇼현사이기에 이번 지름은 꽤 늦은 편이라고 할 수도... 나의 사랑 에머슨의 전집을 지를까 생각도 해봤지만, 듣는 연주의 폭을 넓히고자 보로딘 사중주단의 연주를 선택한 것도 있다. 뭐 잘하지 않았을까. 다음은 맥크리시의 멘델스존 엘리야. 옛날 프..
14년 5월 2차 음반 지름 + 안경 알라딘 마일리지로 지른 음반 2장이다. 우선은 토라제와 게르기예프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집. 이상하게도 프피협 전곡집은 구할 수 있는 놈이 적었는데, 그나마 작년엔가 재작년에 토라제의 위 음반이 재발매되어 선택지가 하나 늘었다. 프피협 추천반에 심심찮게 등장하던 음반이라 눈여겨보고 있다가 이제야 질렀는데... 이거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막 1번 듣고 3번 듣는데 피아니스트 제정신인갘ㅋㅋㅋㅋㅋ 괴팍하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들으니 무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절대 좋아할 스타일이 아닌데 들으니까 그냥 웃겨서 좋넼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최근에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음반을 냈더만 그것도 궁금해지는 연주다. 다음은 알반 베르크 사중주단의 바르톡 현악 사중주 전곡집. 바르톡 현사..
이번 크리스마스 계획 완벽한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웠습니다^^ 미국 아마존에서 PS3 500GB + GTA5 + 레고 마블이 229$ + 미국에서 한국으로 배송료 32$ + 관부가세 26$ = 287$. 우와 이것이 진정한 아마존의 위엄ㅠㅠㅠ 크리스마스는 GTA5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라오어, 언차티드, 므르브 더쇼 등등이 나를 기다린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겨울은 플3이와 함께 동면하고 남쪽 내려가면 게임기 겸 블루레이 플레이어로도 써야지. 흑흑흑 남쪽 가기 싫다ㅠㅠㅠ
책 지름을 포함한 이번 주의 잡다한 지름 요즘은 왜 블로그 안 하느냐는 얘기를 몇몇 지인에게 들었는데, 이유는 당연히 별거 아니고 이번 주는 이것저것 좀 바빠서? 백수 주제에 뭐가 바쁘냐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귀찮으니 이번 주에 도착한 지름들을 싸그리 모아서! 우선은 책. 매달 나오는 대로 사주는 죠죠와 시집 비축, 그리고 영단어장이다. 요즘 워낙 할 일이 없어 이놈의 영어 영어 영어 공부나 할까 해서 충동적으로 지른 영단어장이지만... 책 사니까 외우기 귀찮아지며 공부 의욕이 급감하고... 나름 비싼 책인데 벌써부터 걱정이;; 그리고 역시 영어 공부를 위해 지른 영문법 인강의 교재. 원체 부실한 영어 실력을 지녀서 이번 기회에 기초를 좀 쌓아볼까 해 영문법 인강을 신청하게 됐다. 내가 원하는 수준의 인강은 선택지가 적어 고딩 시절 무료..
넥서스5 도착 토요일에 주문한 넥서스5 블랙 16기가가 금방 도착했다. 갤s를 3년 썼더니 이번 달에 스페셜 할인이 끝나 새 폰을 사고 싶다는 욕구가 더더욱 상승했었지. 원래는 아이폰5s를 지를까 하다 너무 비싸서 포기. 적절한 타이밍에 넥5가 나와주면서 넥5 당첨! 폰은 왔지만 지금 유심도 없고 하니 내일 해결해야지. 어쨌든 카톡하다 다운되고 꺼지는 갤s를 벗어날 수 있다는 데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