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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9월 2차, 3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우선은 알라딘에서 온 음반. 신혼여행 다녀와서야 글을 올린다. [루시드 폴 / 국경의 밤] 잘 모르지만 이름은 아는 루시드 폴의 음반을 질러봤다. 말 그대로 이름만 알지 곡은 하나도 몰라서 쓸 얘기도 없고. [F.Schubert / Krystian Zimerman / Piano Sonatas D 959 & D 960 / DG] 화제의 신보! 치메르만의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 21번 음반이다. 이 양반은 이제 독주곡 음반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도 화제가 되네. 물론 녹음한 곡도 곡인지라 안 들어볼 수 없지만. 근데 치메르만이 훌륭한 피아니스트기는 해도 꾸준히 음반 내고 하는 양반이었으면 이 음반은 안 샀을 듯? 괜히 은둔자 마케팅하니까 몇 년 만에 하나 나오면 궁금해서 하나 사게 되고... 어째 상술..
17년 3월 1차 음반 지름 프클에서 날아온 음반들. [G.F.Handel / Lars Ulrik Mortensen, Concerto Copenhagen / Concerti Grossi, op.3 / CPO] 모르텐센과 콘체르토 코펜하겐의 헨델 합주협주곡 op.3. CPO 레이블 할인이 있어 뭐가 있나 쭉 둘러보니 눈에 콕 띄더라. 나름 그라모폰지에서 칭찬도 받고 해서 그냥 믿고 질러줬고. op.6도 쏠쏠하게 잘 들었으니 op.3도 괜찮겠지 뭐. [J.Haydn / Trevor Pinnock, The English Concert / Nelson Mass, Te Deum / Archiv] 피녹의 하이든 넬슨 미사 음반. 곡은 잘 몰라도 표지는 엄청 익숙한 음반이라 지르게 됐다. 넬슨 미사는 뒤져보니 넬슨이랑 직접적인 관련은 없더라. ..
16년 12월 2차 음반 지름 + 잡지 + 크레마 사운드 16년에 마지막으로 지른 음반들. 이제 17년이구나. [L.V.Beethoven / Artur Schnabel / The Complete Piano Sonatas / Warner] 슈나벨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의도치 않게 베피소 전집을 2000년대 나온 사이클로만 가지고 있었다. 폴 루이스, 백건우, 쉬프.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슈나벨의 베피소를 사려고 하는 참에 요렇게 새롭게 박스로 나오니 질러줘야지. 아무리 옛 녹음이라고 해도 피아노 독주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우리나라가 식민지로 허덕이고 있을 때 바다 건너에서는 베피소 전곡 녹음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참 묘하다. [G.Verdi / Riccardo Muti, New Philharmonia O..
16년 2월 2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 책 프클에서 온 블루레이와 음반들. [J.Massenet / Michel Plasson, Orchestre de l'Opera national de Paris / Werther / Decca] [G.Verdi / Carlo Rizzi, Wiener Philharmoniker / La Traviata / DG] [G.Rossini / Gianluigi Gelmetti, Orchestra or the Teatro Real, Madrid / Il Barbiere di Siviglia / Decca] [G.Bizet / Yannick Nezet-Seguin, The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 Carmen / DG] [J.S.Bach / John Eliot Gardiner, English..
15년 6월 2차 음반 지름 프클에서 도착한 음반들. 8일 발송, 17일 도착. 얼마만의 클덕클덕한 음반 지름인지. [F. Mendelssohn / John Eliot Gardiner, London Symphony Orchestra / Symphony No.5, etc / LSO Live] 가디너와 LSO의 멘델스존 교향곡 전집 프로젝트의 2탄으로 5번 음반이 나왔다. 많이 기대했던 저번 3번이 그냥 그래서 지나칠까 하다가도 가디너와 LSO에 대한 애정으로 지르게 되네. 들어보니 5번도 3번처럼 그저 그런 느낌이지만. 기대했던 거에 비하면 그냥 평이한 전집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 쏙 마음에 드는 멘교 전집은 대체 언제 만날 수 있으려나. 샤이님 제발 게반트하우스랑 멘교 전집 좀ㅠㅠ [L.V.Beethoven / Krystian Zi..
14년 11월 1차 음반 지름 드디어 집이다 집. 중간고사가 끝나고도 망할 동아리 때문에 남쪽에 잡혀 살다 이제야 집. 원래 이번 주에도 잡혀 살 뻔했지만, 비가 와서 살았네.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빈둥거리니 천국이 따로 없구나. 다음 주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 망할 동아리 일정이 있어 화나지만. 아 생각만 해도 화가 난다 정말. 그래도 음반은 온다. 프레스토 클래시컬에 주문했던 음반들이 도착. 22일 발송되어 어제 도착. 베아트 푸러의 피아노 협주곡 음반. 피아노 협주곡 말고도 다양한 편성의 곡들이 더 실려있다. 저 음반을 추천받은 것도 벌써 몇 년 전 이야기... 매번 밀리고 밀리다 프클에서 현대음악 할인을 하기에 기어이 질러줬다. 작곡가에 대해서도, 곡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적어 쓸 말이 없네. 푸러는 현대음악 작곡가지만 ..
2012년 즐겁게 들은 클래식 음반 BEST10 올해 지르고 들은 클래식 음반 95장 중 즐겁게 들었던 놈들을 뽑아보자! 10장(혹은 세트)을 골라봤고 순위까지 매길 자신은 없어 단순한 목록만을 제시하고자 한다. 2012년에 나온 음반이 아니라 글쓴이가 2012년에 산 음반을 기준으로 한 것임을 유의. 1. 샤이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 L.V.Beethoven : The SymphoniesGewandhausorchesterRiccardo CahillyDecca 2010년부터인가 '샤이와 얀손스가 베교 전집만 제대로 낸다면 지금 시대의 패권을 잡을 것이다'고 떠들고 다녔었는데 작년에야 비로소 샤이의 베토벤 전집이 등장했다. 난 올 3월에 이놈을 입수할 수 있었고 역시나 샤이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우리가 오늘날에도 베토벤을 들어야만 하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