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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보로딘 트리오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



S.Rachmaninov : The "Elegiac" Piano Trios


Borodin Trios


Chandos



 가끔, 아니 사실은 시험 기간만 되면 공부하기가 싫어 ㅋㄱ에다가 글을 하나씩 쓰곤 했다. 워낙 간단히 쓰는 글이라 굳이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았는데, 블로그를 너무 오래 방치한 것 같아 여기에다도 올리기로 했다. "들은" 카테고리에 쓸까 하다가 간단히 쓰는 글과 그래도 나름 길게 쓰는 글을 구분해야겠다 싶어서 "듣는"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고. 얼마나 꾸준히 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의 목표는 국시 공부하며 하루에 하나 정도는 올리는 것을 목표로. 오늘은 귀찮으니 ㅋㄱ 글 복붙하는 걸로.




보로딘 트리오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 음반. 생각해보니 피아노 트리오를 즐겨 듣지는 않는다. 들으면 좋지만, 굳이 찾아서까지 듣지는 않아. 편성 자체는 매력적인데, 곡들이 대부분 달달한 살롱 음악 느낌이라 그런가.


라흐 실내악은 피아노가 미쳐 날뛰는 첼소나 가끔 들었지 트리오는 진짜 오랜만에 듣는다. 그냥 길가다 '라흐 피아노 트리오를 들은 지가 언제더라' 하는 생각에 듣게 되네. 초기작이라고는 해도 곡의 임팩트가 워낙 약해서 기억도 잘 안 나는 곡인데 말야. 그래 뭐 길 가다 생각나서 꺼내 듣는 음반도 있고 하는 법이지.


몇 년이 지나야 이 곡을 다시 듣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