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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5년 2월 1차 음반 지름


OT를 다녀왔다. 신입생으로 다녀왔을 때도 참 멍청한 짓이다 싶었지만, 선배가 되어 다녀와도 멍청한 짓이구나 싶더라. 다 큰 사람들이 와서 신입생이라고 춤추고 꽁트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참... 


음반이나 보자. 우선은 바렌보임의 엘가 교향곡 2번. 엘가 교향곡을 들어봐야지 하니 때마침 작년에 바렌보임이 엘교 사이클을 시작했더라. 2번이 먼저 나왔고 여러 매체에서 평이 좋길래 구입. 올해는 페트렌코가 1번을 시작으로 사이클을 한다기에 바렌보임과 페트렌코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었지만, 바렌보임 + 슈타츠카펠레 베를린의 조합이 궁금해 이걸로 당첨. 바렌보임은 내 취향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을 것 같으면서도 관심이 가는 지휘자라 나름 기대가 간다. 그나저나 독일 악단의 엘가는 참 안 어울려 보이는데, 어떻게 잘했을까...


Carus에서 나온 슈만 합창곡직 음반은 국내에서 인기반이지 아마? 저번에 산 로시니 '눈물' 음반처럼. 합창곡과는 전혀 친하지 않아서 남들 다 좋아하는 유명한 음반으로 시작하는 것이 괜찮겠다 싶었다. 내가 슈만을 아끼기도 하고. 그냥 들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발솜의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외. 어쨌든 하나는 있어야 하는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클래식 트럼펫 연주자는 알지도 못하니 EMI의 상술에 넘어가 주도록 하자. 그럽시다.


3월에 개강이지만 실질적으로 다음 주부터 계속 학교 일정이 있다. 이번 방학은 결국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게임이나 하다 보내게 됐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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