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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5년 1월 1차 음반 지름


best 글쓰기가 생각보다 더 귀찮다. 오늘 도착한 음반 지름 글이나 먼저 써야지.


프클 ECM 세일을 맞아 질렀던 음반 2종이 오늘 도착했다. 12월 18일 발송, 1월 3일 도착. 연말이라 평소보다 오래 걸렸구나.


우선은 홀리거, 체헤트마이 등의 카터와 윤이상 음반. 카터와 윤이상의 오보에 사중주, 그리고 여러 독주곡이 실린 음반이다. 이제는 신뢰의 이름인 카터, 어쨌든 계속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윤이상이 같이 있으니 지르지 않고 배길 수가 있나. 근데 겨우 80분 27초짜리 음반이면서 2장으로 발매해 top price를 다 받아먹어 화가 난다. 이놈의 ECM이 정말... 1CD에는 카터, 2CD에는 윤이상의 곡을 넣어 보기는 편하지만 좀... 할인 아니었으면 절대 사지 않았을 음반;;


다음은 젤렌카의 트리오 소나타 음반. 역시나 홀리거가 주축이고 체헤트마이어도 잠깐 참여한 음반이다. 재작년 최고의 음반이라 할 수 있는 젤란카의 미사 보티바 이후 첫 젤렌카 음반. 젤렌카의 기악곡 중에선 트리오 소나타가 가장 유명한 느낌이고 하니 지를 수밖에. 미사 보티바만큼 재밌으려나?


정말 무의미하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최근 시작한 하스스톤 과금이나 하면서~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