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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4년 12월 3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올해 마지막 음반 및 블루레이 지름.


PTA의 There will be blood! 마스터를 본 이후 PTA의 블루레이를 얼마나 찾았던지. 대체 왜 이노무 감독의 블루레이는 다 품절이었는지. 그래도! 기다리니 결국 나오더라. 기대된다...


빌스마의 리스트 후기 실내악,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사티 그노시엔느.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리스트 실내악을 빌스마가 연주한다라... 이걸 어떻게 지나칠 수 있을까. 더군다나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도 있고. 빌스마 하면 바흐~슈베르트만 생각했었는데... 여러모로 흥미로운 음반.


정마에의 드보르작 세레나데. 이건 곡에 흥미가 안 가 지름을 미루고 있던 음반이다. 품절될 기미도 없고 해서 미루고 미루고 있었는데, 지인이 저 음반을 강추하기에 귀가 솔깃=지름. 정마에와 빈필의 드보르작 교향곡을 생각해서 그만큼의 퀄리티가 나온다고 하면 나쁘지 않을 듯.


마지막으로 카쉬카쉬안과 외트뵈스의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곡을 담은 음반. 바르톡 비올라 협주곡, 외트뵈스의 Replica for Viola & Orchestra, 쿠르탁의 Movement for Viola & Orchestra가 실렸다. 미완으로 끝난 바르톡의 비올라 협주곡이나, 아르스 노바에서 Cello Concerto Grosso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외트뵈스나, 언제나 호감인 쿠르탁까지 모두 기대되는 곡들이다.


방학이지만 아무 의욕이 없다. 방학 전에는 이런저런 계획을 실컷 짜놓지만, 막상 방학 되면 아무것도 안 해. 그냥 숨이나 쉬고 지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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