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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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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11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까먹고 안 올릴뻔 했네. [J.S.Bach / Andrea Bacchetti / The Toccatas / Dynamic] 바체티의 바흐 토카타. 골드베르크, 평균율, 파르티타, 영국 모음곡, 프랑스 모음곡만 주로 듣다 보니 있는 지도 제대로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바흐의 토카타. 오롯이 토카타만 실린 음반을 찾다 보니 생소한 레이블의 처음 보는 피아니스트의 음반을 지르게 됐다. 보니까 바흐 음반이 여럿 있고 갈루피나 마르첼로, 스카를라티 같은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음반도 있더라. 곡도 연주자도 잘 모르니 할 말이 별로 없네... [W.A.Mozart, A.Berg / Pierre Boulez, Ensemble Intercontemporain, Mitsuko Uchida, Chri..
16년 1월 4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와 책 프클과 알라딘에서 온 이것저것. 우선은 블루레이와 음반들. [W.A.Mozart / Nikolaus Harnoncourt, Concentus Musicus Wien / Die Zauberflöte / C major] 모차르트의 마술 피리 블루레이다. 아르농쿠르와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의 잘츠부르크 실황. 아르농쿠르 내가 여러모로 무한 신뢰하는 지휘자이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고 해도 아르농쿠르와 모차르트의 조합은 보증수표나 다름없잖아? 한글 자막까지 있고. 음반으로만 들을 때는 모페라가 참 재미없었는데, 저번 피가로 블루레이를 본 이후 모차르트 오페라에 애정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 영상물이 그 애정을 더 크게 키워줄 수 있을지는 봐야 알겠지. [C.M.V.Weber / Christian Thieleman..
15년 11월 3차 음반 지름 프클에서 지른 클래식 음반들과 알라딘에서 온 김광석 음반. 김광석 음반은 지금 지를 계획이 없었는데, 프클 주문에서 음반 하나가 딜레이되어 급하게 지르게 됐다. [김광석 / 다시 부르기 1, 2] 예전의 '셋, 넷' 음반 이후 오래간만이네. 김광석 음악을 점점 듣게 되니 나도 나이를 먹는 건가? 유명한 '이등병의 편지' 말고도 귀에 익숙한 곡들이 좀 있어 반갑더라. [C.Debussy / Philippe Bernold / Sonata for flute, viola and harp / HMF] 드뷔시! 예전에 지인분이 쓴 드뷔시 글에서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소나타'라는 곡을 알게 됐다. 드뷔시가 만년에 작곡한 실내악곡이라는 것과 독특한 편성에 관심이 가던 곡이었다. 그것 외에 기타 실내악곡들이 ..
14년 7월 2, 3차 음반 지름 + 책과 차 귀찮아서 한번에 올리는 음반 지름 글. 알라딘에서 지른 책과 음반들 + Ronnefeldt 매장에서 산 차 하나. 최근 마젤옹이 돌아가시니 생전엔 있지도 않던 관심이 생겨 그의 음반 2장을 질렀다. 하나는 클리블랜드와의 무소르그스키 전람회+민둥산 음반이고 다른 하나는 아쉬케나지와의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음반. 차피협 음반에는 슈만 피협도 같이 실렸는데 지휘자가 마젤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더라. 만술님의 글을 보고 지른 차피협은 역시나 박력이나 화끈함이 아닌 아기자기한 그런 연주. 슈만 피협은 별생각 없고. 전람회도 별생각 안 들기는 마찬가지지만, 이건 내가 전람회 관현악 연주를 안 좋아해서 그런 것일 수도...? 민둥산은 쌔끈하게 잘 해서리... 민둥산 괜찮음 + 차피협 반주가 의외로 재밌는 구석이 많아 마..
2013년 즐겁게 들은 클래식 음반 BEST 10 + 재즈 BEST 2 연말이니 이런 짓을 할 때가 된 거다! 올해 지른 음반 148장과 작년 12월 28일에 지른 음반 5장(얘네는 결과적으로 올해 더 많이 들었으니까)까지 총 153장의 음반들 중에서 클래식 음반은 109장이었다. 109 / 10 하고 과감히 소수 첫째 자리에서 내림해 딱 10장을 꼽아봤다. 올해의 영광은 과연 누구에게?? 아, 나열된 음반들은 지른 순서로 정렬했음을 미리 밝힌다. 1. 불레즈의 메시앙 미를 위한 시 외 O. Messiaen : Poemes pour MiThe Cleveland OrchestraPierre BoulezDeutsche Grammophon (DG) 불레즈와 메시앙을 찬양할지어다! 메시앙의 음색과 리듬을 이보다 쉬이 즐길 수 있는 음반이 어디 있으랴? 음반의 첫 곡인 '미를 위한 ..
13년 12월 1차 음반 지름 + 첫 클래식 블루레이 미국 아마존에서 날아온 음반과 블루레이. 생각 없이 질렀다가 블프랑 일정 겹쳐 배송 늦어질까 벌벌 떨었는데 다행히 예상대로 도착. 우선은 블루레이부터. 이번 수요일과 목요일에 파보 예르비와 도이치 캄머필의 내한이 있다. 난 어쩌다 이틀 다 가게 됐는데, 기념으로 이들 콤비의 음반을 지르려다 마땅한 놈이 없어 결국은 블루레이로... 베토벤 교향곡 음반이 박스로 묶였다면 그걸 질렀을 텐데 대체 왜 아직까지 안 묶이는 거야?? 어쨌든 저 블루레이에는 슈만 교향곡 전곡 실황과 다큐멘터리, 메이킹 영상이 실려있다. 놀랍게도 다큐멘터리에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어(메이킹에는 없다고 하고) 소장가치가 2배! 나의 첫 클래식 관련 블루레이니만큼 보다 아껴줘야겠다. 근데 지금 영화 블루레이도 잔뜩 밀렸는데 이건 또 언제 보..
영국에서 날아온 불레즈 박셋! 영국 프레스토 클래시컬에서 주문한 불레즈 전집 박셋이 도착했다. 4일 발송 메일을 받아 오늘 받았으니 오는데 9일이 걸린 셈인데, 프레스토 클래시컬의 배송이 대충 10일 정도 걸린다는 걸 감안했을 때 밀리지 않고 제대로 왔다고 봐야겠지. 비온디의 비발디 박셋을 다 듣고 다음 박셋이 필요한 시점에 딱 도착해 다행이기도 하고. 아니, 불레즈 박셋의 출시일을 알았을 때 배송일까지 고려해 딱 맞춰 오게 모든 걸 고려한 나의 덕심(-_-)이 대단한 건가. 자연스레 다음 박셋으로 넘어갈 수 있게 비온디 박셋을 고른 거에서부터 시작해서. 5만원 맞추기 신공도 그렇고 난 쓸데없는 것에서 완벽을 기한다니까;; 박스셋 뒷면 사진의 아랫부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박셋은 DG만이 아닌 텔덱, 프랑스 문디, 나이브 등등의..
불레즈 전집 박셋이라니!! 새벽에 너무나도 할 일이 없어 HMV를 뒤적이다 발견하고 환호성을 지른 음반. '작곡가' 불레즈의 전집이라니!!!!!!!!!!!!!!!!!!!!!!!! 공교롭게도 내가 저번 주부터 불레즈의 DG 노타시옹을 지르겠다 굳게 다짐하고 알라딘 카트에 대기 중이었는데 이걸 발견하게 되다니... 모르고 질렀다가 뒤늦게 이거 나온 거 알면 땅을 치고 후회할뻔했다. 현재 인터넷 음반 소개 글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뽑아보자면 1. Complete works!!!!! (근데 겨우 13장?;;) 2. completely carried out under the composer's supervision, including the choice of recordings (생존 작곡가의 위엄!) 3. features new rec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