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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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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7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Green Day / American Idiot] 옛날에 친구한테 빌려서 많이 듣던 음반. 가끔 곡들이 생각날 때가 있어 그냥 질러줬다. 어찌 됐든 명반이라 부르기에 부족하지 않은 음반이니까. 예의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음반? [W.A.S.P. / The Crimson Idol] 이건 옛날 친척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본 음반. 친척 형이 가지고 있는 음반이었다. 무던히도 달라고 떼를 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형이 귀하게 모셔둔 음반 공짜로 갈취해가려는 나쁜 친척동생이었네... 그때부터 알고 있던 음반을 이제야 질렀다. 한 15년만에 듣게 되는 건가. [C.M.Weber / Ernst Ottensamer, Johannes Wildner, Czecho-Slovak State Ph..
16년 1월 4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와 책 프클과 알라딘에서 온 이것저것. 우선은 블루레이와 음반들. [W.A.Mozart / Nikolaus Harnoncourt, Concentus Musicus Wien / Die Zauberflöte / C major] 모차르트의 마술 피리 블루레이다. 아르농쿠르와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의 잘츠부르크 실황. 아르농쿠르 내가 여러모로 무한 신뢰하는 지휘자이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고 해도 아르농쿠르와 모차르트의 조합은 보증수표나 다름없잖아? 한글 자막까지 있고. 음반으로만 들을 때는 모페라가 참 재미없었는데, 저번 피가로 블루레이를 본 이후 모차르트 오페라에 애정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 영상물이 그 애정을 더 크게 키워줄 수 있을지는 봐야 알겠지. [C.M.V.Weber / Christian Thieleman..
14년 9월 1차 음반 지름 어제저녁 8시에 주문한 음반들이 오늘 도착했다. 추석 전에 음반 받으려고 할인 쿠폰 나오기 전에 다른 것들로 일찍 질렀다가, 아무래도 2천원이 아까워 당일 배송이 가능한 놈들로만 골라 시켰더니 이런 일이... 추석이라 초과 근무를 하는 건지 원래 저녁 8시에 주문해도 당일 발송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 어느 쪽이건 알라딘 찬양! 백건우의 포레 피아노 음반. 아마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음반과 더불어) 백선생님의 가장 유명한 음반 아닐까? 어디선가 우연히 포레 피아노곡을 들어서 계속 지름을 미루던 이 음반을 사게 됐다. 제목들만 보면 녹턴에, 발라드에, 전주곡에, 뱃노래에 완전 쇼팽 판박이던데 음악은 과연 어떨까...? 실내악에서 후기로 갈수록 이해하기 어려웠던 포레인지라 걱정이 되기도 한다. 파우스트와 멜니..
13년 10월 4차 음반 지름(샤이의 브람스 교향곡 전집!) + 만화책 + 이어폰 mdt에서 어제 도착한 음반들. 9일에 발송한 놈들이 어제 도착하고 7일에 발송한 놈은 오늘까지 도착하지 않은 기묘한 상황. 뭐냐?; 베교 전집과 브교 전집은 1년에 하나씩 지르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생각대로 되질 않는다. 올 초에 클렘페러의 브교 전집을 질렀는데 또 브교;;; 하지만 내가 아끼는 샤이의 브교 전집이라는데 어쩔 수 없잖아ㅠㅠ 역시나 샤이답게도 듣도 보도 못한 요상한 곡들도 껴있어서 더욱 매력적이고. 하필 디지팩으로 만들어서 CD를 넣고 빼는데 불편한 건 마이너스. 디지팩 고안한 인간은 누군지 몰라도 만나면 한 대 격하게 때려주고 싶다. 같이 있는 뵘의 마탄의 사수는 아는 동생 대신 해외구매 해준 놈이다. 뵘에다 빈슈타츠오퍼, 거기에 제임스 킹과 야노비츠까지 있는데 재밌을 것 같기도... 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