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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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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7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Green Day / American Idiot] 옛날에 친구한테 빌려서 많이 듣던 음반. 가끔 곡들이 생각날 때가 있어 그냥 질러줬다. 어찌 됐든 명반이라 부르기에 부족하지 않은 음반이니까. 예의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음반? [W.A.S.P. / The Crimson Idol] 이건 옛날 친척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본 음반. 친척 형이 가지고 있는 음반이었다. 무던히도 달라고 떼를 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형이 귀하게 모셔둔 음반 공짜로 갈취해가려는 나쁜 친척동생이었네... 그때부터 알고 있던 음반을 이제야 질렀다. 한 15년만에 듣게 되는 건가. [C.M.Weber / Ernst Ottensamer, Johannes Wildner, Czecho-Slovak State Ph..
15년 8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요즘 예당에서 하는 모딜리아니 전을 다녀왔다. 보면서 이상하게 눈에 덜 익숙하다 했더니 역시나, 모딜리아니 책은 안 샀었어;; 방학이라고 슬금슬금 책을 읽고 있어서 별 부담 없이 살 수 있었다. H2는 이제 3권이니 언제 다 사려나. [N.Paganini / James Ehnes / 24 Caprices / Onyx] 저번 안스네스처럼 한동안 열심히 지르다 쉬던 에네스의 음반을 하나 샀다. 글쎄... 굳이 듣지도 않고 땡기지도 않는 카프리스 음반을 하나 더 사려니 찜찜하긴 하더라. 낙소스에서 나온 Ilya Kaler의 음반으로 있는데, 처음 샀을 때 빼고는 거의 안 듣는 곡이었으니. 그래도 그간 바이올린과 좀 친해져서 글을 쓰며 듣고 있자니 재밌게 들리기도 하고... 어차피 샀..
14년 음반 결산 번외편 이제 연말이고 하니 올해의 음반을 정리할 시간. 하지만 그 전에! 이번에는 올해의 음반에서 아깝게 떨어진 음반들 + 오페라 결산 +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음반들을 따로 모아 글을 올려볼까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다 몰아서 쓰면 분량이 너무 길어져서? 그럼 하나씩 가보자. 우선은 올해의 음반 후보에서 아깝게 떨어진 음반들 4장이다. 굴드의 브람스 독주곡 음반은 의외의 즐거움을 줬다. 굴드의 연주 스타일과 음색은 브람스와 완전 상극이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하지만 그래도 좋아! '야한' 발라드와 랩소디라니! 이상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인테르메초는 어떻고! ㅋㄱ의 어떤 멍청이를 비롯한 과도한 굴드빠들의 만행으로 잠시 굴드를 기피했었지만, 번스타인처럼 나의 감상 지평을 넓히기 위해 파볼 가치..
14년 7월 2, 3차 음반 지름 + 책과 차 귀찮아서 한번에 올리는 음반 지름 글. 알라딘에서 지른 책과 음반들 + Ronnefeldt 매장에서 산 차 하나. 최근 마젤옹이 돌아가시니 생전엔 있지도 않던 관심이 생겨 그의 음반 2장을 질렀다. 하나는 클리블랜드와의 무소르그스키 전람회+민둥산 음반이고 다른 하나는 아쉬케나지와의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음반. 차피협 음반에는 슈만 피협도 같이 실렸는데 지휘자가 마젤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더라. 만술님의 글을 보고 지른 차피협은 역시나 박력이나 화끈함이 아닌 아기자기한 그런 연주. 슈만 피협은 별생각 없고. 전람회도 별생각 안 들기는 마찬가지지만, 이건 내가 전람회 관현악 연주를 안 좋아해서 그런 것일 수도...? 민둥산은 쌔끈하게 잘 해서리... 민둥산 괜찮음 + 차피협 반주가 의외로 재밌는 구석이 많아 마..
지름 도착 당일 배송으로 받은 놈들. 미리 주문해둔 음반 중에 품절된 놈이 있어 취소하고 황급히 새로 질러줬다. 젤렌카와 카라얀의 신 빈악파 음반만 취소한 주문에 껴있었고 나머지는 그냥 내켜서 지른 놈들. 저번 일기에 '락 메탈을 지를 일이 얼마나 있을까 의문'이라고 썼는데 이렇게 지르게 되네. Judas Priest의 너무나도 유명한 Painkiller! 사실 내가 메탈을 열심히 들을 때도 주다스는 관심 밖이었었다. 그때는 정통 헤비메탈 자체가 별로였지. 나이를 먹었다고 이쪽으로 회귀하다니 신기하군! 금방 Painkiller 한 곡만 들었는데 좋아 죽겠어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젊어지는 기분이다ㅋㅋㅋ 아... 내가 이런 소리를 하는 나이가 되다니ㅠㅠ 언제나 껴있는 재즈 음반, 이번에는 Miles Davis의 Sk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