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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블루레이와 새 폰!

 

월화수 하나씩 띄엄띄엄 온 것들을 한 번에 정리!

 

우선은 오늘 받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 블루레이다. 블루레이 콜렉터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플레인이 초기에 만든 놈이기도 하다. 영화도 유명하고 다름 아닌 플레인에서 나온 건데도 오래도록 품절이 안 되고 남아있더라. 덕분에 멋진 스틸북으로 구하게 되어 좋기만 하고. 영화 수위가 높다는 얘기가 있어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뭐 괜찮겠지!

 

[P.Mascagni, R.Leoncavallo / Stefano Ranzani, Orchestra and Chorus of the Zurich Opera House / Cavalleria Rusticana, Pagliacci, Arthaus]

 

내가 무척 좋아하는 오페라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의 블루레이다. 이 작품의 블루레이 중 처음으로 한글 자막이 달려서 나온 놈이기도 하다. 게다가 국내에서 2만원도 안 되게 구할 수가 있고! 나 같은 영상물 입문자에겐 피해갈 수 없는 놈이었지. 어디선가 이름은 많이 들은 호세 쿠라가 둘 다 주역을 맡았다. 들어보질 않았으니 어떤지 모르겠네;;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는 홍보 영상에서는 그냥 괜찮더만. 이 가격에 너무 많은 걸 바라진 말아야지. 한글 자막으로 두 오페라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합시다.

 

마지막으로 아이폰6s.... 아, 내가 앱등이가 되다니! 아이팟, 아이패드에 이어 아이폰까지! 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내가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넥서스5x가 모두의 기대를 배반한 사양으로 나왔는데 무슨 선택의 여지가 있으리ㅠ 너무 큰 폰을 싫어하는 내 취향에 노트나 이런 건 쓸 수도 없고... 그냥 앱등이가 되겠습니다 앱등 앱등. 그나마 맥북은 절대로 살 일이 없어 보여 다행인가;;

 

빨리 졸업이나 하고 싶다... 지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