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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4년 1월 3차 음반 지름 + 이것 저것


 가벼운 음반 하나와 책, 그리고 게임.


 다음 달에 있을 슈텐츠와 쾰른필의 공연 기념으로 지른 그들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음반이다. 신기하게도 하이페리온에서 나왔네. 돈키호테와 틸이 실려 있고. 첼로를 알반 게르하르트가 맡은 것도 눈길이 간다. 요즘 부쩍 자주 보이는 첼리스트네. 돈키호테는 루이지, 틸은 카라얀 70년대 녹음 하나씩만 가지고 있어 비교해서 듣기 좋겠다.


 나머지들은 뭐... 이제야 지른 3월의 라이온 신간, 최근 리움 상설전에 다녀왔다가 우리 미술에 관심이 생겨 지른 '옛 그림을 보는 법', 작년엔가 나온 황병승의 '육체쇼와 전집', 마지막으로 난생처음 국전에 가서 지른 라스트 오브 어스. 국전 가서 현찰박치기를 하면 할인이 들어간다기에 어제 서울시향 공연 가는 길에 들려봤는데 할인이 별 거 없더라. 블루레이의 경우 강변 비디오나라에 가서 현찰박치기를 하면 꽤 쏠쏠한데 국전은 그저 그렇네... 다음에는 약간 비싸긴 해도 그냥 인터넷으로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