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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4월 1차 음반 지름 지긋지긋한 학교 일들이 끝나간다. 오늘 전치제 예선 경기만 하면 중간고사까지는 뭐가 없네. 집에 가고 싶다 좀... [G.B.Pergolesi, L.N.Clerambault, A.Scarlatti, J.P.Rameau / 임선혜, Akademie für Alte Musik Berlin / Orfeo[s] / Harmonia Mundi France] 임선혜의 프랑스 문딩이 데뷔반 Orfeo[s]!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 라모, 페르골레시, 끌레랑보의 오르페오를 들을 수 있다. 내지에 한글 번역도 있어 나름 감동적. 레치타티보와 아리아 번역에는 상세한 주석도 있어 쏠쏠한 재미가 있다. 여러모로 많이 신경 쓴 음반이란 느낌이 팍팍 들어 좋아! [Arctic Monkeys / AM] 결국 얘네들의 정규 음반 모..
15년 1월 4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만화책.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국카스텐 2집이다. 팬들을 이렇게 기다리게 했으니 좋을 퀄리티로 보답해줬으면 좋겠지만... '변신'을 들었을 때 영 아니었어서 걱정된다. 뭐 1집도 처음엔 '오잉?' 했다가 나중에 좋아진 경우라 천천히 들어봐야겠지만. 흠... Miles Davis의 Someday My Prince Will Come은 지금 듣고 있는데, 내가 아는 마일신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행크 모블리랑 같이 해서 그런가 듣기 편한 스타일이네 이거. 힘 빼고 연주해도 잘하는구나... 마일즈의 '위대한' 음반은 아닐지라도 가장 편히 들을 수 있는 그의 음반이지 아닐까 싶다. 좋다... Mary J. Blige의 The London Sessions은 참... 우연히 이 앨범에 실린 ..
요상한 지름 나치고는 특이한 이번 지름. 의도적으로 내 음악감상의 주력인 클래식, 메탈, 재즈를 제하고 다른 음악을 찾아 들어보기로 했다. 선배가 추천해준 Kings of Convenience의 Riot On An Empty Street. 요즘 시대에 어쿠스틱 사운드와 보컬 하모니로 승부하는 요상한 놈들이 있기에 신기해서 질러준 음반. 무엇보다도 그룹명이 무척무척무척 마음에 들어서 호감인 것도 있었고. Sigur Ros의...어...음... 뭐 그렇다. 시규어 로스는 내 기준에서 '관심이 없어도 이름이 귀에 들려오는' 수준의, 그러니까 최고 수준의 그룹인지라 어떻게 벗어날 수가 없었다.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겠다고 결심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그룹이기도 하고. 이제야 들어보게 되네. Aphex Twin의 Ri..
도착한 음반들 저번에는 음반이 늦게 도착해 말썽이더니 이번에는 너무 일찍 도착해 말썽. 다음 주 화요일쯤 도착하길 원했었는데... 올해 들어 알라딘 배송이 예정과 많이 어긋나는 느낌. 호로비츠의 스크리아빈, 앨솝의 타케미츠, 레이디 가가, 콜트레인, 드림 시어터! 예전처럼 짤막한 말이라도 쓸까 했는데 이젠 좀처럼 시간의 여유가 나질 않는다ㅠㅠㅠ 호로비츠의 스크리아빈은 워낙 유명한 녹음이기도 하고 호로비츠의 괴물 같은 피아니즘을 생각해볼 때 무척 어울릴 느낌. 소나타 9번 '검은 미사'는 특히 기대하고 있다. '불꽃을 향하여'도 물론. 연습곡은 이 앨범을 통해 처음 들어보는 거라 어떤 스타일일지 기대되기도 하고. 근데 op를 보니 연습곡은 대부분이 초기 작품이잖아? 그럼 내가 좋아하는 스크리아빈 특유의 뽕 맞은 사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