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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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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1월 4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와 책 프클과 알라딘에서 온 이것저것. 우선은 블루레이와 음반들. [W.A.Mozart / Nikolaus Harnoncourt, Concentus Musicus Wien / Die Zauberflöte / C major] 모차르트의 마술 피리 블루레이다. 아르농쿠르와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의 잘츠부르크 실황. 아르농쿠르 내가 여러모로 무한 신뢰하는 지휘자이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고 해도 아르농쿠르와 모차르트의 조합은 보증수표나 다름없잖아? 한글 자막까지 있고. 음반으로만 들을 때는 모페라가 참 재미없었는데, 저번 피가로 블루레이를 본 이후 모차르트 오페라에 애정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 영상물이 그 애정을 더 크게 키워줄 수 있을지는 봐야 알겠지. [C.M.V.Weber / Christian Thieleman..
15년 2월 2차 음반 지름 mdt에서 지른 음반들이 왔다. 18일 발송, 24일 도착.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글을 쓰네. 틸레만과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의 부조니, 피츠너, 레거 음반. 틸레만은 여러모로 비호감 지휘자지만, 이런 흥미로운 음반을 내줬는데도 외면할 정도의 밉상은 아니다. 부조니, 피츠너, 레거라는 작곡가들을 모은 것도 참신하고 이 시대 작곡가들과 틸레만의 궁합도 좋아 보이니. 연주가 좋으면 틸레만도 다시 생각해봐야지. 파우스트의 바르톡 바이올린 소나타. 요즘 파우스트의 음반을 많이 사게 된다. 막 좋아하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도. 파우스트는 묘하게 내가 관심 가는 곡들을 많이 녹음했다고 해야 하나... 곧 나올 슈만 피아노 삼중주 3번이랑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도 그래서 바로 살 것 같고. 테츨라프와 안스네스의 ..
14년 6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 와인 우선은 블루레이와 재즈 음반. 나의 첫 오페라 블루레이는 틸레만의 파르지팔로 당첨됐다.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틸레만은 못 미덥지만 바그너니까 그래도 잘 하지 않았을까 싶고, 한국어 자막도 있고 하니까. 클링조르와 암포르타스를 한 명이 다 맡는다는 점이 특이하다. 연출이야 오페라 입문인 내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고 틸레만의 바그너를 내 귀로 검증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를... 다음은 Carla Bley의 The Lost Chord find Paolo Fresu. 칼라 블레이는 유명한 sextet 음반을 듣고 더 파볼 관심이 생긴 인물인데, 이제 그녀의 다른 음반을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Paolo Fresu도 유명한 트럼펫터라는데, 이 음반 하나로 칼라 블레이의 음악과 파올로 프레수라는 유명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