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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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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11월 3차 음반 지름 프클에서 지른 클래식 음반들과 알라딘에서 온 김광석 음반. 김광석 음반은 지금 지를 계획이 없었는데, 프클 주문에서 음반 하나가 딜레이되어 급하게 지르게 됐다. [김광석 / 다시 부르기 1, 2] 예전의 '셋, 넷' 음반 이후 오래간만이네. 김광석 음악을 점점 듣게 되니 나도 나이를 먹는 건가? 유명한 '이등병의 편지' 말고도 귀에 익숙한 곡들이 좀 있어 반갑더라. [C.Debussy / Philippe Bernold / Sonata for flute, viola and harp / HMF] 드뷔시! 예전에 지인분이 쓴 드뷔시 글에서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소나타'라는 곡을 알게 됐다. 드뷔시가 만년에 작곡한 실내악곡이라는 것과 독특한 편성에 관심이 가던 곡이었다. 그것 외에 기타 실내악곡들이 ..
14년 8월 2차 음반 지름 2학기가 되니 과제가 마구마구 생겨난다. 보존 빽빽이, 보철 추가 실습, 약리학 과제 등등! 대체 왜 수업만 하나 했다 하면 과제가 새로 생기는 거야? 하지만 저번 학기보다는 편한 느낌. 1학기에는 쓸데없는 선배들과의 술자리가 주말마다 있어 체력을 완전 고갈시켰는데, 2학기에는 그런 것이 없어서... 그래, 차라리 공부를 시키는 것이 좋다. 괜히 재미도 없는 술자리에서 시간 낭비하기는 싫어. 맛도 없는 소맥이나 마시는 주제에... 이번에 지른 클래식 음반 2장은 모두 나온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신보들이다. 나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신보가 1장도 아니고 2장이나 동시에 나오다니 이렇게 설레고 기쁠 수가! MTT의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라니! 신보 소식에서 이걸 보자마자 환호성을 질렀던 기억..
13년 11월 3차 음반 지름 어제 집에서 하는 김장을 피해 광화문 교보에 갔다 지른 길렌의 말러 1번 '라이센스' 음반. 갔더니 라이센스로 나왔던 헨슬러 음반들(길렌의 말교1 브교 12 바르톡, 노링턴의 말교5 베교56 등)을 2900원에 떨이 처분하고, 핫트랙스 단독 재발매로 정마에의 차피협 음반을 팔고 있더라. 정마에 차피협은 아무리 나라도 차마 지르지 못하겠는 놈이니 고민도 없이 패스했지만 헨슬러 음반들은... 이미 길렌의 말러는 모으고 있으니 1번도 사야 하고 브교도 분명 살 놈이고 바르톡은 궁금, 노링턴 말교도 조금 궁금해서 음반들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5장 전부 살까 말까 수없이 고민하다 꾹 참고 결국 말러 1번 하나만 들고 왔다. 아래에 다시 쓰겠지만 이건 나름 신의 한수였지... 옆에는 금요일 서울시향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