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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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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투넨과 살로넨의 뒤티외 첼로 협주곡 H.Dutilleux : Cello Concerto [Tout un monde lointain...] Anssi Karttunen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Esa-Pekka Salonen DG 솔직히 난 첼로 협주곡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이든 첼협 정도나 예외지 드보르작, 엘가, 차콥의 로코코, 프로콮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등등 유명한 곡들을 들어도 그냥저냥... 그러다 뒤티외, 카터의 첼협을 듣고서야 첼협의 매력에 눈을 떴다. 여전히 드첼협, 엘첼협 등등은 잘 안 들어도 첼협 자체를 피하는 건 아니니 뒤티외와 카터가 고마울 따름. 요즘 '듣는' 카테고리에 글을 쓰면서 간단하게 위키피디아에 있는 곡 정보를 참조한다. 저번의 코플랜드 클협이나 이번 뒤첼협이나 인..
한과 살로넨의 쇤베르크 - 바이올린 협주곡 이제는 좀 시들해졌지만, 한때 힐러리 한의 음반을 열렬히 모으고 듣던 때가 있었다. 되돌아보니 내가 그녀에게 반했던 이유는 외모 어떤 곡을 연주하더라도 결코 침착함을 잃지 않는 그녀의 소리가 한가지였고, 환상적인 옆라인 비주류라 할만한 곡들을 꾸준히 취입해주는 것이 다른 한가지였다. 소니 시절 브람스에다 스트라빈스키를, 베토벤에다 번스타인을, 바버에다 마이어(메이어?)를 커플링하는 대범함을 보이더니 DG에선 차이코프스키에 힉던을 커플링하고 아이브즈 바이올린 소나타를 녹음하는 등의 감탄할만한 행보를 보여준 그녀 아니던가. 언제나 새로운 곡에 목말라 하는데다 특히나 바이올린 곡에는 과문한 나에게 그녀의 음반들은 하나하나가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창과 같았다. 유명 레퍼토리도 잘 해내면서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
HMV에서 날아온 흐므브에서 지른 음반 4장. 원래는 5장을 주문했었지만 하나는 재고 확보 불가라고 해서 4장만 오게 되었다. 사실 이 4장은 한참 전에 배송 준비 완료였었는데 원활한 지름 사이클을 위해 이제야 받게 되었다. 금요일에 배송 요청을 했는데 오늘 도착하다니 확실히 흐므브가 대단하긴 대단하다. 주말이 꼈으니 실질적으로 배송 다음 날에 도착한 셈이잖아? 멀티바이 할인을 받아도 가격이 미친듯이 비싸서 문제지... Benoit Delbecq(브누아 델벡?)의 Crescendo In Duke. 재즈 전문 리뷰 블로그에서 우연히 본 음반인데 나답지 않게 보자마자 커버에 꽂혀버려(..) 지른 음반이다. 처음 듣는 레이블의 처음 듣는 피아니스트가 듀크 엘링턴의 곡을 연주한다라? 듀크의 곡들을 연주한다고는 해도 Caravan..
이번 주의 지름 아아 이것은 취중 블로그질.... 이제 공부를 시작해서 블로그에 글을 쓸 시간이 없다ㅠㅠ 그렇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건 아니지만. 노원 가서 와인 3병을 저렴한 가격, 9.9에 지르고 왔다. 무슨 홈쇼핑이냐... 그 중 좌우를 차지한 놈은 내가 꿈에서도 마셨던 달리 에디션... 지금 혼자 방에서 햄 구워 마시고 있는 놈이기도 하고. 내가 꿈에서 마신 놈은 06년 생이고 지금 마시는 놈은 07년 생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그리고 가운데 놈은 루이 마티니 나파 밸리. 루이 마티니 소노마 카운티를 맛있게 마셔 그보다 위급인 나파 밸리를 지름. 과연 어떨지...? 그보다 안주인 햄이 다 떨어졌는데 더 굽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리고 이건 오늘 알라딘 당일 배송으로 받은 놈들. 오늘은 당일 배송이라고 당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