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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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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12월 2차 음반 지름 + 잡지 + 크레마 사운드 16년에 마지막으로 지른 음반들. 이제 17년이구나. [L.V.Beethoven / Artur Schnabel / The Complete Piano Sonatas / Warner] 슈나벨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의도치 않게 베피소 전집을 2000년대 나온 사이클로만 가지고 있었다. 폴 루이스, 백건우, 쉬프.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슈나벨의 베피소를 사려고 하는 참에 요렇게 새롭게 박스로 나오니 질러줘야지. 아무리 옛 녹음이라고 해도 피아노 독주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우리나라가 식민지로 허덕이고 있을 때 바다 건너에서는 베피소 전곡 녹음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참 묘하다. [G.Verdi / Riccardo Muti, New Philharmonia O..
무티의 베르디 오텔로 (08년 잘츠부르크) 왜 오텔로는 볼때마다 눈물이 나는 거냐! 영상물 이야기 하기 전에 작품 얘기 먼저. 확실히 오텔로는 리브레토가 잘 짜인 느낌이다. 오텔로 전에 봤던 영상물이 하필 마술 피리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군더더기 없이 등장인물과 사건을 이어나가는 오텔로의 리브레토가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음악적으로도 훌륭하고. 리골레토나 라 트라비아타가 더 대중적이긴 하지만, 깊은 맛은 역시 오텔로라는 느낌? 이제 슬슬 베르디 맛을 알아가는 것 같다. 보기 전에는 테너 걱정을 좀 많이 했다. 무티가 CSO와 낸 오텔로에서 실망했던 테너가 바로 이 영상물의 테너라는 소리를 듣고? 역시나 esultate에서 별다른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아 다시 시무룩... 근데 다행히도 거기서만 실망스럽더라. 비주얼이 확실한 장군감이라는 ..
16년 1월 2차, 3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책 우선은 프클에서 날아온 블루레이와 음반! [G.Verdi / Riccardo Muti, Wiener Philharmoniker / Otello / C major] 무티와 빈필의 베르디 오텔로 블루레이! 정마에의 오텔로 블루레이도 있지만, 그거야 나중에 어차피 사게 될 테니 이것 먼저 질렀다고 해야 하나? 자랑스러운 M의 이름을 이어나가는 무티(혹은 '물'티)가 불안요소긴 하지만. 시카고 심포니 자체 레이블로 나온 오텔로는 궁금해서 샘플 들어봤다가 esultate에서 바로 끈 기억만 난다. 가수고 연출자고 아는 사람도 없고 무티랑 빈필 이름만 믿고 질렀는데 뭐가 튀어나오려나... [W.A.Mozart / Grumiaux Trio, Arpad Gerecz, Max Lesueur / Complete St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