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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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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터와 클라이버의 드보르작 피아노협주곡 A.Dvořák : Piano Concerto in G minor, op.33 Sviatoslav Richter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Carlos Kleiber EMI 리히터와 클라이버의 드보르작 피아노협주곡. 어제 올린 바비롤리의 시벨리우스 2번처럼 이 음반 역시 처음 들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감상실에서 할 일도 없어 음반인아 쭉 보다가 '어, 드보르작이 피아노협주곡도 있었네?'하며 음반을 꺼내고, '어, 리히터에 클라이버잖아?'하고 놀라고, 음악을 듣다가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하고 다시 놀라고. 엄청 추운 날이어서 손에다 후후 입김을 불어가며 멍하니 1악장을 들었었지. 그리고 집에 가 바로 음반을 주문했고. 난 나름 훌륭한 곡이라고 생..
15년 8월 3, 4차 음반 지름 + 오디오! 우선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R.Schumann / Isabelle Faust, Pablo Heras-Casado, Freiburger Barockorchester, Jean-Guihen Queyras, Alexander Melnikov / Violin Concerto, Piano Trio No.3 / HMF] HMF의 올스타라 할 수 있는 파우스트, 멜니코프, 케라스의 슈만 프로젝트! 세 연주자가 돌아가며 슈만의 세 협주곡과 세 피아노 삼중주를 녹음한다고 한다. 그것도 시대악기로! 이 음반은 바이올린 협주곡이 있는 음반이라고 표지에 파우스트만 제대로 얼굴 나온 것도 재밌네. 고맙게도 내가 아직 못 들어본 바협과 트리오 3번이 커플링되어 어떻게 피해갈 수 없는 음반이었다. 앞으로 나올 2장의 음반을 다 ..
14년 6월 2차 음반 지름 + 인코자바 글러브 프레스토 클래시컬에서 주문한 음반들이 왔다. 오는 데 딱 14일 걸렸고. 화요일에 받은 음반들이지만 이제야 시간이 나서 글을 쓰네... 우선은 보로딘 사중주단의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전집. 쇼현사는 mandelring quartett으로만 가지고 있어서 새로 하나 추가해봤다. 만델링은 나름 최신의 연주인지라 전통적으로 추천받는 보로딘 사중주단으로. 리히터와 함께한 피아노 오중주, 그리고 현악8중주를 위한 2개의 소품도 같이 실려있다. 나에겐 베현사보다도 위대한 쇼현사이기에 이번 지름은 꽤 늦은 편이라고 할 수도... 나의 사랑 에머슨의 전집을 지를까 생각도 해봤지만, 듣는 연주의 폭을 넓히고자 보로딘 사중주단의 연주를 선택한 것도 있다. 뭐 잘하지 않았을까. 다음은 맥크리시의 멘델스존 엘리야. 옛날 프..
13년 11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요즘 올빼미+나무늘보화가 되어 만사가 귀찮지만 올리기는 해야겠지. 요즘 현실과 넷상에서 클덕들을 많이 만나 자극을 받았는지 전부 클래식 음반들로만 질러버렸다. 이제 mdt, 프클, 미마존에서 돌아가며 음반을 지를 예정인데 몽땅 클래식 음반만 질러야지. 제일 위에는 율리아 피셔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전집 음반. 이것으로 알라딘에서 특별 세일했던 율리아 피셔의 펜타톤 음반은 모두 지르게 되었다. 모바협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비올라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에다 잡다한 바이올린 협주곡 형식의 곡까지 CD 3장에 꽉꽉 담긴 알짜배기 음반. 금방 리핑할 때 보니 내지에 율리아 피셔 본인과 지휘자 크라이츠베르크의 카덴차를 썼다는 얘기가 있던데 갑자기 흥미가 마구 동하더라. 이런 능력까지..
코엔형제 블루레이 박셋 + 클래식 음반들 페북이나 ㅋㄱ이나 거기에 장문을 쓸 필요성을 못 느끼니 블로그에다 쓰는 편이 가장 낫겠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코엔 형제 블루레이 박셋이 19.99$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풀렸다는 소식에 혹해 질러버린 흔적들. 코엔 형제 박셋만 달랑 하나 사기가 아쉬워 국내에 잘 보이지 않는 현대음악 음반들 4장과 리히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 17, 23번 음반, 그리고 파비오 루이지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4개의 마지막 노래 음반을 질러줬다. 1. 코엔 형제의 블루레이 박셋 (블러드 심플, 파고, 밀러스 크로싱, 아리조나 유괴사건)코엔 형제와의 첫 만남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였다.멋없는 제목에 시큰둥한 마음으로 봤다가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은 영화였고.이후 '트루 그릿'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