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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3년 8월 4차 음반 지름 + 시험 끝!

 우선 시험 끝난 얘기부터. 작년 22 / 25 에서 올해 19 / 34. 자1이 어렵고 자2가 쉽다는 게 현재까지의 중론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어떻게 재수를 했는데 자1은 떨어지냐-_- 큰 이변이 없는 한 수시 커트는 무난히 넘기겠고 이제 성적 발표와 수시 발표만 기다리면 되겠다. 다행히도 이 나이에 군대 끌려갈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




 그리고 이건 본가에다 주문해뒀던 놈들.


 우선은 Daft Punk의 올해 나온 신보 Random Access Memories~ 다펑님께서 '너네 한 번 신나볼래?' 하시니 모두가 굽신굽신 신나했다더라... 네, 저도 열심히 신나하겠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Metallica의 ...And Justice For All. 메탈리카를 또 지를 생각은 없었는데 갑자기 알라딘에서 내한 기념 할인을 하는 바람에... 이번 내한이 역대 메탈리카 내한 중에서도 최고였다는데(셋 리스트만 봐도 뭐ㄷㄷㄷ) 당연히 난 시험 때문에 못 갔지.................................... Ride The Lightning이랑 이거랑 약~간 고민했었지만 One을 위해서 요놈으로 결정! 옛날에 되지도 않는 실력으로 One 솔로 하겠다고 깐죽거렸던 게 생각나니 부끄럽기도 하고.


 에머슨 사중주단의 그리그, 닐센, 시벨리우스 사중주 음반.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놈이었는데 이제야 지르는구나. 닐센이야 5분도 안 되는 짤막한 곡이 실렸으니 차치하고 시벨리우스가 엄청 궁금하네... 시느님의 현사는 뭐가 튀어나올까 상상도 안 된다. 그리그 현사는 다음 달에 하겐 사중주단의 음반도 살 예정이라 좋은 비교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마지막으로 예노 얀도의 바르톡 독주곡 음반. 화요일에 있을 얀도의 내한 공연 기념으로(아직 예매도 안 했지만;;) 질러준 음반이다. 난 지금도 바르톡의 음악엔 묘한 거리감을 느끼는데 그게 바뀔 수 있을까... 피아노 소나타야 그렇다 쳐도 민속 음악을 토대로 한 수많은 곡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즐길 수 있을런지... 


  간만의 포스팅이라 좀 길게 쓰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더 쓰질 못하겠다. 우선은 좀 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