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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놈의 감기

1.
다시 감기에 걸려 콧물을 훌쩍훌쩍. 나는 왜 운동을 하는데 몸은 더 허약해졌는가? 아이고 이놈의 콧물ㅠㅠㅠㅠㅠ

2.
크라이테리온 절판 예정인 놈들을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레옹 모랭신부'는 품절... 아마존에서 '암흑가의 세 사람'과 '지난해 마리앙바드에서'를 지르고 음반들을 좀 질러줬다. '레옹 모랭신부'는 줄거리만 봐도 재밌어 보이는데다 벨몽도 주연이라 꼭 보고픈데 이렇게 되네. 에휴ㅠㅠㅠ

3.
근데 아마존 이것들은 5일에 주문했는데 지금까지 단 하나도 발송하지 않고 있네? CC 블루레이야 재고 확보에 시간이 걸리는 걸 감안해줄 수 있어도 음반들 배송이 안 되는 건... 개인 셀러에게 사서 그런가 정말 짜증이 무럭무럭.

게다가 이번 주 알라딘에 주문했던 놈들 중에서 재즈 음반 하나가 품절ㅋ 뭐 저번 하딩 말러 10번처럼 품절이라고 했다가 '어떻게 고객님 수량은 확보했어요'라는 소리를 할 수도 있으니 기다려봐야지 뭐. 하지만 당장 다음 화요일부터 새 사이클로 들어가야 하는데 목요일에 품절 크리가 뜨면 난감하단 말이다. 주문 취소하고 당일 발송이 가능한 놈들로 골라 주문해야 해서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고! 아이고 머리야ㅠ

4.
넓게 들었지만 깊게 듣질 못한지라 요즘은 공부하며 헤드폰 끼고 생각나는 곡들을 좀 더 집중해 듣고 있다. 쇼시 현사 전집을 하루에 1장씩 듣기로 해서 이제 3장째 들었고 스즈키의 바흐 종교음악 박셋 사이클을 시작했고... 금방 부활절 오라토리오와 승천절 오라토리오를 들었지. 쇼시 현사를 다 들으면 오피츠의 브람스 피아노 독주곡 박셋을 들어가고 뭐 이런 계획들이 쭈루룩~ 그냥 공부하다 끌리는 음반이 떠오르면 폰에 메모해뒀다 하루 들을 분량을 다 듣고 적어둔 놈들 듣고 그런?

5.
락 메탈쪽을 다시 파야겠다. 중고딩시절 파워메탈쪽에만 치중해 가지고 있는 락 메탈 음반 대부분이 그쪽인데 정작 나이가 드니 많이 듣는 건 하드락, 정통 헤비메탈이더라. 근데 클래식과 재즈가 내 음반 지름에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락 메탈을 지를 일이 얼마나 있을까 의문.

6.
아.... 콧물 힘들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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