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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7년 6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A.Dvorak, J.Suk / Josef Suk, Karel Ancerl, Czechh Philharmonic Orchestra / Violin Concerto, Romance, Fantasia / Supraphon]


드보르작의 바협과 로망스, 수크의 환상곡이 있는 음반. 수크의 드바협은 이거 말고 다른 음반도 있지만, 옛날에 요놈이 더 좋다는 말을 들어서 이걸로 결정. 다른 음반은 여기에 없는 곡이 하나 더 실려서 고민 좀 했었다. 뭐 나중에 드바협 더 듣게 되면 지르겠지? 이 음반의 바이올린 연주자 수크의 할아버지가 작곡가 수크라고 한다. 둘이 이름이 완전 같아서 검색할 때마다 피곤함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이 많겠지? 


[부활 / 회상]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 음반으로 이승철을 처음 들었다. 관심 없는 음악에는 철저히 무관심한 편이라 이승철이 무슨 곡을 불렀나도 하나도 모르는 수준. 어쨌든 요 음반은 국내 메탈신에서 손꼽히는 놈인지라 질러봤는데, 영 재미가 없다. 1987년이면 GNR이 Appetite for Destruction을 내고 Helloween의 Keeper 1탄이 나오고 Anthrax의 Among the Living이 나온 해인데, 수준 차이가 너무 심하네. 락이면 모를까 국내 메탈쪽은 관심을 꺼야 하나 싶기도 하고. 찜찜하다.


[언니네 이발관 / 홀로 있는 사람들]


드디어 나온 언니네 이발관 6집. 참 오래도 끌더니 순식간에 나와버리네. 아이유가 피쳐링한 곡도 있고. 전작이 워낙 역사에 남을 명반이라 영 꽂히지는 않지만, 나쁘지는 않다. 물론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이 '나쁘지는 않다' 수준을 바라지 않았을 거라 문제지만. 아쉽다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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