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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7년 5월 1차 음반 지름


[A.Borodin / Vladimir Ashkenazy,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Symphonies Nos.1 & 2, In Central Asia / Decca]


간만에 지른 클래식 음반. 아쉬케나지의 보로딘 교향곡 음반이다. 교향곡보단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를 들으려고 산 느낌이 더 강하지만. 보로딘을 지금까지 현사만 듣고 있었는데, 이제야 다른 곡들도 들어보는구나 싶다. 교향곡에 크게 기대가 가지는 않지만. 클래식에 시들시들해서 그런가 별 기대감도 없네...


[Megadeth / Countdown To Extinction]


말이 필요 없는 메가데스의 명반 Countdown To Extinction. 중딩 때 열심히 들었던 Symphony of Destruction이 실린 음반이기도 하다. 이제 와서 들어보니 확실히 대중성을 염두에 둔 음반이라는 느낌이 든다. 전작 Rust In Peace에서의 미친 기타 리프는 어디로 갔는지 원. 차라리 Youthanasia나 Cryptic Writings가 완성도는 차치하고서라도 음반의 정체성은 확실해 보이기도 하고. 물론 이러니저러니 해도 요 음반도 훌륭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어여 Peace Sells 음반을 질러 줘야...


[Omnium Gatherum / New World Shadows]


신기하게도 메탈킹덤에서 데스메탈 평점 1위 음반이 요놈이더라. Omnium Gatherum의 New World Shadows. Vektor 때도 그렇고 내가 처음 보는 밴드의 음반이 이렇게 평이 좋으면 궁금해서 안 살 수가 없다니까. 멜데스는 COB, 인플, DT 음반 1~2개만 사고 끝냈던 터라 역시나 파는 재미가 있다. Vektor 음반을 정말 만족하며 들어서 그런가 요놈도 기대가 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