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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6년 8월 2차 음반 지름


프클에서 온 음반 2장.


[L.Janacek / Bohumil Gregor, Orchestra of the National Theatre, Prague / Jenufa / Warner]


브리튼과 더불어 오페라 덕후들의 마지막 보물창고라고 생각하는 야나체크! 가장 유명한 예누파부터 들어보자. 굳이 매케라스의 유명한 음반을 고르지 않은 이유는 나중에 박스를 사게 될 것 같아서. 근데 그냥 매케라스의 야나체크 오페라 낱장을 하나씩 모으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이미 질렀으니 어쩔 수 없지만. ㄱㅋ에서 보면 예누파의 첫 전곡 녹음이 이 음반이더라. 처음 듣는 지휘자와 성악가지만, 체코 지휘자와 체코 오케니 말아먹지는 않았으리라 믿고... 


[S.Sciarrino / Sylvain Cambreling, Klangforum Wien / Quaderno di strada / Kairos]


오래간만의 현대 음악 음반. 이상하게도 이름을 계속 헷갈렸던 시아리노의 음반이다. 작곡가도 곡도 잘 모르니 제쳐두고 말로만 듣던 Klangforum Wien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다는 사실이 제일 흥미롭다. 이쪽에선 워낙 유명한 단체니까. Furrer나 Scelsi처럼 후회 없는 지름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