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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3년 10월 3차 음반 지름 + 크라이테리온 블루레이 + 만화책

 오늘 하루에 전부 도착한 놈들이다. 월요일에 mdt에서 발송된 놈도 오늘 도착해주면 좋았겠지만 그건 무리였고...



 저런 크기로 음반을 만들면 어떻게 보관하라고-_- 일반적인 음반과의 크기 비교샷.




 원래 살 계획이 없었는데 갑자기 다음 주 월요일에 있는 웅산의 스페이스 공감 신청했던 거에 당첨되는 바람에;; 신청해두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쨌든 공짜로 공연 보게 되었으니 예의상 음반 하나 질러주고! 받고 보니 쓸데없이 음반 크기도 이상해서 짜증 가득... 무슨 종이 부클릿도 한장씩 떨어져 있어;;; 빼기도 넣기도 어렵고;;;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음반을 만드는 거야ㅋㅋㅋ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의 유명한 아리아 Una Furtiva Largrima가 실려 클덕들에겐 반가움 2배.


 

 그리고 이것은 좋은 만화책 지름. 이것으로 미생은 끝! 미생이 1회 나올 때부터 봤다는 데에 은근한 자부심을 부렸던 나다. 이제 단행본까지 전부 가지고 있으니 더 부심 부려야지. 그리고 아는 선배가 강추했던 핑퐁. 방금 3권 전부 읽었는데 와... 왜 선배가 그렇게 강추했나 알겠네. 뭐하나 나무랄 데가 없어ㅠㅠㅠ 그리고 철콘 근크리트도 이 사람 작품이었어! 나중에 5권까지 다 읽어보고 만족하면 다른 작품들도 질러줘야겠다.


 

 마지막으로 크라이테리온의 flash sale에 지른 블루레이들. 프리츠 랑의 'M'과 폴란스키의 'Rosemary's Baby'는 이제야 보는 게 죄송스러운 작품들. The Music Room'은 CC에서 요즘 블루레이로 팍팍 내주는 Satayajit Ray 감독의 영화. CC에서 이 감독을 밀어주는 이유가 뭔지 내가 직접 봐야겠다. 'medium cool'은 DP에서 이 작품 강추하던 분이 있어서 이번에 질러줬고. 무슨 영환지 전혀 모르는데 이 로또가 대박일지 쪽박일지... 물론 CC는 당첨 확률이 매우 높은 로또지만ㅋㅋㅋ 그리고 채플린의 'Monsieur Verdoux'는 채플린이 연쇄 살인마로 나오는 블랙코미디라는 설명에 '어머' 해서 지른 작품. 돌아가는 꼴을 보면 CC에서 채플린의 전작을 내고 박스로 묶을 것 같지만 난 그냥 하나씩 사야지... CC 가격에 채플린 전집 박스면 가격이;;;;;;;;;;;;;;;;;;;;;;;;; 그리고 마지막은 '감각의 제국'. 어머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