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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닌

런던 여행 준비 1 - 비행기 티켓, 숙소 예약


우선은 티켓부터. 13일에 하는 ROH 베르테르 막공은 봐야겠는데, 기말고사 일정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정말 운이 없으면 12일에 재시 일정이 생길 수 있어 선택에 제한이 많더라. 귀찮아서 그냥 직항으로 끊어버렸다. 공항 도착해서 숙소 체크인하고 해도 느긋하게 공연 보러 갈 수 있을 듯?



그리고 숙소. 런던 물가가 비싸다는 얘기야 귀가 따갑게 들었지만, 직접 여행 계획을 짜보니 숨이 턱턱 막히는 수준이더라. 에어비앤비를 봐도 사람이 지낼만한 숙소는 하루에 10만원이 가볍게 넘고. 예산의 문제도 있고 여친님의 타박(주제를 알라!)도 있고 해서 한인 민박 한곳을 예약해뒀다. 4~5인실인데도 7만원이 넘는다니ㅠ


하지만 위치가 워낙 좋으니 비싼 가격과 4~5인실이라는 단점은 감수해야겠다. 보면 알겠지만 내셔널 갤러리랑도 가깝고 ROH랑도 가까운 훌륭한 위치다. 프롬스가 있는 알버트 홀이랑도 멀지 않고. 어차피 런던에서는 미술관과 공연장만 왔다 갔다 할 거니까 이정도면 더할 나위 없는 위치라 하겠다. 


이젠 슬슬 공연 티켓을 예매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