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슈트라우스

(12)
14년 1월 3차 음반 지름 + 이것 저것 가벼운 음반 하나와 책, 그리고 게임. 다음 달에 있을 슈텐츠와 쾰른필의 공연 기념으로 지른 그들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음반이다. 신기하게도 하이페리온에서 나왔네. 돈키호테와 틸이 실려 있고. 첼로를 알반 게르하르트가 맡은 것도 눈길이 간다. 요즘 부쩍 자주 보이는 첼리스트네. 돈키호테는 루이지, 틸은 카라얀 70년대 녹음 하나씩만 가지고 있어 비교해서 듣기 좋겠다. 나머지들은 뭐... 이제야 지른 3월의 라이온 신간, 최근 리움 상설전에 다녀왔다가 우리 미술에 관심이 생겨 지른 '옛 그림을 보는 법', 작년엔가 나온 황병승의 '육체쇼와 전집', 마지막으로 난생처음 국전에 가서 지른 라스트 오브 어스. 국전 가서 현찰박치기를 하면 할인이 들어간다기에 어제 서울시향 공연 가는 길에 들려봤는데 할인이 별 거..
지름 도착. 아마존에서 배송대행한 놈들이 금방 도착. 아무래도 몰테일은 그만 써야 할 듯. 배송도 느려, 가격은 배대지 중 가장 비싸, 거기에 포장도 엉망이라 CD케이스는 다 깨져... 1. 카라얀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살로메나의 첫 알슈 오페라가 되겠다. 예전 감상실에서 후배들이 살로메 블루레이를 보고 있기에 나도 같이 본 적이 있었는데 관현악곡에서의 알슈보다 훨씬 전위적인 느낌이라 강한 인상을 받은 기억이 난다. 아직도 '요하~난' 하는 목소리가 귀에 울리는 느낌. 알슈도 오페라를 워낙 많이 쓰셔서 그걸 다 들을 생각하니 아득하기만 하다. 2. 린드버그의 클라리넷 협주곡 외린드버그는 괜히 영화음악이나 작곡할 것만 같은 이름이라(;;;) 별 관심 없었는데 고클에 올라온 클라리넷 협주곡을 들어보고 (긍정적인 의미로)..
2012년 즐겁게 들은 클래식 음반 BEST10 올해 지르고 들은 클래식 음반 95장 중 즐겁게 들었던 놈들을 뽑아보자! 10장(혹은 세트)을 골라봤고 순위까지 매길 자신은 없어 단순한 목록만을 제시하고자 한다. 2012년에 나온 음반이 아니라 글쓴이가 2012년에 산 음반을 기준으로 한 것임을 유의. 1. 샤이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 L.V.Beethoven : The SymphoniesGewandhausorchesterRiccardo CahillyDecca 2010년부터인가 '샤이와 얀손스가 베교 전집만 제대로 낸다면 지금 시대의 패권을 잡을 것이다'고 떠들고 다녔었는데 작년에야 비로소 샤이의 베토벤 전집이 등장했다. 난 올 3월에 이놈을 입수할 수 있었고 역시나 샤이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우리가 오늘날에도 베토벤을 들어야만 하는 이유. ..
코엔형제 블루레이 박셋 + 클래식 음반들 페북이나 ㅋㄱ이나 거기에 장문을 쓸 필요성을 못 느끼니 블로그에다 쓰는 편이 가장 낫겠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코엔 형제 블루레이 박셋이 19.99$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풀렸다는 소식에 혹해 질러버린 흔적들. 코엔 형제 박셋만 달랑 하나 사기가 아쉬워 국내에 잘 보이지 않는 현대음악 음반들 4장과 리히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 17, 23번 음반, 그리고 파비오 루이지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4개의 마지막 노래 음반을 질러줬다. 1. 코엔 형제의 블루레이 박셋 (블러드 심플, 파고, 밀러스 크로싱, 아리조나 유괴사건)코엔 형제와의 첫 만남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였다.멋없는 제목에 시큰둥한 마음으로 봤다가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은 영화였고.이후 '트루 그릿'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