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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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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음반 결산 - 클래식 best 7! 이번에도 역시 지른 클래식 음반 수를 /10 하고 반올림 해서 딱 7장만 꼽았다. 작년에 지른 음반들 목록을 보니 기억에 남는 음반보다도 '이것도 샀었지' 하는 음반이 훨씬 많아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약간 음반을 사서 듣는 행위에 회의감이 들기도 했고.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음악 듣는 행복을 느끼게 해준 음반들이 있었기에 나는 올해도 음반을 계속 사고 음악을 계속 들을 것이다. 클래식보다 한국 대중 음악이나 메탈에 관심이 계속 가서 문제지. Pierre-Laurent Aimard - The Warner Recordings 에마르의 워너 레코딩 박스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아우르는 능력의 소유자, 에마르의 박스다. DG로 와서 무난무난 안전한 곡들 위주로 녹음하는 에마르지만, 이전에는 이처럼 도전적이다..
15년 6월 1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S.Prokofiev / Evgeni Koroliov / Piano Works / Onyx] 코롤료프의 프로코피예프. '덧없는 환영'이랑 'sarcasm' 들을 음반을 찾다 보니 이게 딱 나오더라. 끝장나는 피아노 소나타와 피아노 협주곡을 쓴 프로코피예프니 저런 곡들에까지 당연히 관심이 가지. op를 보면 피협2번이랑 3번 사이에 나온 곡들이라 더 기대... 코롤료프는 바로크와 고전에서 강한 이미지긴 하지만, 그래도 러시아사람이잖아! [J.Sibelius, S.Prokofiev, A.Glazunov / Jascha Heifetz, Walter Hendl, Charles Munch, Chicago Symphony Orchestra, Boston Symphony Orchestra, ..
15년 3월 1차 음반 지름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을 맞아 지른 음반 3종. 당일 배송이 가능한 음반들만 집어 질러 일찍 도착하니 좋다. 덕분에 내가 봐도 뻔하고 뻔한 음반들이네. 하이페츠의 브루흐 바협과 비외탕 바협 음반. 내가 생각해도 신기한 일이다. 어떻게 브루흐 바협 음반이 딱 1장밖에 없어? 입문 초기에 정경화 데카반으로 사고 지금까지 그걸로만 살았다니. 곡을 싫어하기는커녕 좋아하는 편에 속하는데도 말이다. 이제 체면치레 좀 하겠네. 이 연주야 워낙 유명하니 설명이 필요 없다. 치메르만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신반. 이것도 설명이 필요 없는 음반2. 좋아하는 연주는 아닌데, 그렇다고 없으면 민망한 연주라고 해야 하나. 이제 샀으니 천천히 다시 들으며 생각해야지. 사발의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이것도 설명이 필요 없는 음반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