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이든

(10)
브렌델의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J.Haydn : 11 Piano Sonatas Alfred Brendel Philips 명성에 비해 유독 인기가 없는 작곡가는 아무래도 두 H씨, 그러니까 헨델과 하이든이 아닐까 싶다. 각자 바로크 시대와 고전파를 대표하는 거목이지만 하필 비교 대상이 바흐와 모차르트라서 그런 걸까? 클래식을 듣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름조차 모를 말러나 브루크너가 클래식 애호가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것을 떠올려볼 때, 정작 그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는 헨델과 하이든이 클래식 애호가에게 외면받는다는 사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어지간한 클덕이 아니고서야 즐겨듣는 헨델과 하이든의 곡이 몇이나 될까? 헨델은 메시아, 왕궁의 불꽃놀이, 수상음악 정도에서 끝날 테고 하이든은 첼로 협주곡과 천지창조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다...
간만에 지름 인증 아오 이게 얼마만의 지름인지!이번 주에 받아 듣는 놈들 5장이다. 1. 코다이 사중주단의 하이든 현악사중주 op.33-1, 2, 5 심심할 때마다 1장씩 사서 들어주면 좋은 하이든의 현악사중주...라지만 몇 년 전에 2장 사서 듣고 안 들은 지가 한참 지났구나. 고로 이번이 3번째 음반. 코다이 사중주단의 하이든 현사는 낱장으로 여럿 구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부제가 많이 붙은 요놈을 질러줬다. 별거 아니라고 해도 부제가 붙은 애들이 기억하기 쉬우니까...? 2. 타로의 미요 피아노 곡들 난 미요가 데이브 브루벡의 스승이었다는 걸로 그를 처음 알게 되었다. 나중에 나의 애청반 중 하나인 파후드의 Paris 앨범에 미요의 곡이 실려 그때야 처음 미요의 곡을 들을 수 있었고. 그런데 솔직히 그 곡은 지금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