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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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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받은 비온디의 naive 비발디 모음 박셋과 막 나온 따끈따끈한 페트렌코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비온디의 비발디 박셋은 지르기 전 고민을 좀 해야했다. 비온디의 비발디 박셋은 위의 박셋과 버진에서 나온 박셋 2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사계는 두 박셋 모두 다른 연주로 들어있지만, 버진 박셋에는 '조화의 영감'과 '화성과 창의의 시도'가 실렸고 나이브의 박셋에는 잡다한 협주곡과 소나타가 실린 정도의 차이. 이미 나이브에서 나온 사계가 있기에 버진으로 갈까 했지만, 나이브 시절 음반이 구하기가 더 어렵기도 하고 버진에서의 녹음은 나중에 더 큰 박셋으로 나올 것 같아 나이브로 결정. 덕분에 나이브 사계는 2장이나 가지고 있게 되었다. 얘도 처분해야지... 그리고 너무나도 오래 기다려왔던 페트렌코의 쇼스타코비치 ..
2012년 즐겁게 들은 클래식 음반 BEST10 올해 지르고 들은 클래식 음반 95장 중 즐겁게 들었던 놈들을 뽑아보자! 10장(혹은 세트)을 골라봤고 순위까지 매길 자신은 없어 단순한 목록만을 제시하고자 한다. 2012년에 나온 음반이 아니라 글쓴이가 2012년에 산 음반을 기준으로 한 것임을 유의. 1. 샤이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 L.V.Beethoven : The SymphoniesGewandhausorchesterRiccardo CahillyDecca 2010년부터인가 '샤이와 얀손스가 베교 전집만 제대로 낸다면 지금 시대의 패권을 잡을 것이다'고 떠들고 다녔었는데 작년에야 비로소 샤이의 베토벤 전집이 등장했다. 난 올 3월에 이놈을 입수할 수 있었고 역시나 샤이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우리가 오늘날에도 베토벤을 들어야만 하는 이유. ..
지름 도착! 아마존에서 온 4장과 알라딘에서 온 맥코이 타이너. 1. 불레즈의 메시앙 미를 위한 시 외아마존을 기웃거리다 구하기 힘든 요놈이 재고가 있어 충동구매 당첨. 아마존은 가끔 뜬금없게 이상한 놈들의 재고가 확보되어있어 충동구매를 유발한다. 의도치 않게 메시앙 음반을 자주 사고 있는데 메시앙은 들으면 들을수록 진리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니 괜찮아! 2. 슈타인바허, 페트렌코의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사야지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슈타인바허의 내년 서울시향 협연이 예정되고 슈타인바허의 음반을 뒤져보니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이 있기에 질러줬다. 거기에다 내가 좋아해 마지않는 페트렌코가 오케를 맡아줬으니 구매할 이유가 더 있는 셈이었고.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