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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피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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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2월 2차 음반 지름 mdt에서 지른 음반들이 왔다. 18일 발송, 24일 도착.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글을 쓰네. 틸레만과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의 부조니, 피츠너, 레거 음반. 틸레만은 여러모로 비호감 지휘자지만, 이런 흥미로운 음반을 내줬는데도 외면할 정도의 밉상은 아니다. 부조니, 피츠너, 레거라는 작곡가들을 모은 것도 참신하고 이 시대 작곡가들과 틸레만의 궁합도 좋아 보이니. 연주가 좋으면 틸레만도 다시 생각해봐야지. 파우스트의 바르톡 바이올린 소나타. 요즘 파우스트의 음반을 많이 사게 된다. 막 좋아하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도. 파우스트는 묘하게 내가 관심 가는 곡들을 많이 녹음했다고 해야 하나... 곧 나올 슈만 피아노 삼중주 3번이랑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도 그래서 바로 살 것 같고. 테츨라프와 안스네스의 ..
15년 1월 5차 음반 지름 프클에서 주문한 음반이 도착했다. 19일 발송, 27일 도착. 금요일쯤에나 오리라 예상했는데, 크게 빗나갔다. 굳이 일찍 안 와도 되는 놈들이었는데ㅠㅠ 계속 쓰는 걸 까먹고 있다 이제야 쓴다. 우선은 콜린 데이비스와 LSO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신전집. 올해가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이다. 이걸 알고도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 콜린 데이비스의 시벨리우스 전집 3종은 워낙 유명한 놈이다. 3개의 전집이 있고 지지도가 엇비슷한 모습을 보이는데, 난 가장 최근의 LSO 신전집을 골랐다. 어쨌든 꼴데의 시교 전집은 하나 있어야 하니까. 파우스트의 동유럽 작곡가들의 바이올린곡 음반. 야나체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루토스와프스키, 시마노프스키의 곡들이 실렸다. 내가 야나체크를 좋아해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가 궁..